좋은 이별 - 김형경 애도 심리 에세이
김형경 지음 / 푸른숲 / 2009년 11월
구판절판


세상의 모든 가치가 사라지고 생이 무의미해질 때,그런 때조차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 애도 작업의 일부이다.인간 뿐 아니라 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의심이 생길 때,의혹을 품은 채 신에게 경배하는 일이 삶의 일부이다. 실패나 실연을 무릅쓰고 다시 미래를 꿈꾸는 것,밥을 먹는 자신에 대한 역겨움을 참아내며 계속 먹는 일이 바로 용기이다.-1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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