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관계학 - 상처투성이 인간관계를 되돌리는 촌철살인 심리진단
송형석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어휴...저 인간 콱, 교통사고라도 났음 좋겠어!!??" 

살다보면 누구나 이렇게 미운  사람을 만난다.

시인 정호승이 "사람이니까 외롭다"라고 했듯이   

우리들의 인간관계도 "사람이니까 힘들다"라고 말할 수 있다. 

터무니없는 핑계를 대며 미친 듯이 화를 내는 직장 상사, 나를 따돌리는 직장 동료, 잔소리를 퍼붓는 시어머니, 아내는 안중에도 없이 야근만 일삼는 남편, 힘든 내 사정은 아랑곳 않고 자기 카운셀링만 받아주길 원하는 친구... 

그들에게 가끔은 '영원히 아듀'를 선포하고 싶지 않은가?

정말' 관계'라는 덫만 아니라면 자유롭게 훨훨 살텐데 말이다.   

하지만 이는 비현실적인 상상이다. 그래도 이들이야말로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구성하는 구성요소들이지 않은가? 이들이 없어지면 속시원할 것 같지만, 실상은... 외롭다. 

결국 사람은 사람이 있으니까 사람이거든.

저자 송형석은 이미 <위험한 심리학>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낱낱이 분석했고 이제 두번째 책 <위험한 관계학>에서는 분석에서 머무르지 않고 대처방법까지 제시해준다.   

특히 "두 번 다시 볼 필요 없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요령"같은 부분은 날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후훗...

사람때문에 꼬이고 사람때문에 힘든 당신이라면, 이 책은 탁월한 선택이 될 법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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