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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트립풀 방콕 - 아유타야, 깐짜나부리, 암파와 수상시장 ㅣ 트립풀 Tripful 17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8월 방콕 여행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느낌의 가이드북이어서 꼼꼼히 읽어 본, 트립풀 방콕. _ tripful Bangkok
얇은 두께에 감성적인 사진으로 무장된 트리풀 방콕은 폰트가 작아서 빨리 읽기 불편했는데 다른 방콕여행 가이드북을 읽어봤던 터라 관심 있는 것부터 펼쳐 보니 사진에 반하고, 느낌에 빨려들게 된다. 이 책을 선택했던 이유도 방콕에 가면 이런 느낌으로 사진찍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구도를 참고 해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이 책, 주제 하나하나가 마음에 쏙 든다. 현지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힘쓴 점, 최신의 정보와 트랜드를 모아 독자에게 필요한 컨셉을 스스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다른 가이드북과 차별성이 느껴진다.
방콕을 가보지도 않았는데 그 동네의 느낌이 전해져 기대감이 커진다. 첫 여행자에게는 설레임을 재 방문하는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곳들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선물해주는 잘 만들어진 잡지같은 책이었다.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을 끼고 있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내가 가고 싶은 곳들을 하나하나 선택해 나가면 4박 5일간의 일정들이 빼곡히 채워진다. 그에 따라서 로컬푸드, 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원과 장소들, 태국에 들려서 살만한 것들의 정보들이 상세히 나와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차이나타운 방문은 패스했지만, 첫 방문으로 태국의 매력에 빠진다면 재 방문시 건강한 태국의 차이나타운도 일정에 꼭 넣어보고 싶다. 방콕의 최신 트랜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핫 스팟을 정리하고 나니 트리플 방콕을 통해 이번 여행의 컨셉이 정해지는 듯 하다. 평소 관심이 많은 제로웨이스트 숍, 태국의 카페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놓은 페이지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타 가이드북이 여행의 기본서라고 한다면, 트리풀 방콕 (트리플 시리즈 모두)은 중, 고급편이라 할 수 있겠다!
감성여행을 책임질 트리플 방콕으로 선명한 여행 일정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이번 여름 휴가가 매우 기대된다. 카메라 체크를 잘 해서 트리플 방콕 안의 사진처럼 따뜻하고 예쁜 사진을 많이 담아오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