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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년 차, 독서에 미쳐라
조희전 지음 / 북랩 / 2019년 10월
평점 :

(누구나) 독서에 미쳐라. 이렇게 읽어도 상관없을 만큼 모두에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저자의 경험을 통해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입니다. 독서의 시작과 글쓰기, 공부하는 법, 자기계발에 이르기까지 가져야할 정신과 기술,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1년차까지는 일(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 선배의 말을 귀담아 들을 것을 말하며 그 이후 자기 성장과 계발의 도구로 독서를 선택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부인 저는 틈을 내서 독서하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니 더욱 독서에 열심을 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저자의 열러가지 팁과 독서방법 그리고 공부의 열정까지 전해져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들을 100권 정도 읽어야겠다는 다짐과(전권독서법과 발췌독서를하면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저자가 필사하며 읽었던 고전과 베스트셀러들을 하나씩 리스트로 만들었습니다. 2020년에 독서의 방향설정과 파고들어야할 분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만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가? 어떤 일에 10년 가까이 참아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많은 고민을 해보며 앞으로 나 자신만의 무기를 책을 통해 만들어가고 '행동'에 옮기는 독서를 강조하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 한권에 하나씩 행동하는 독서를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생각하는 사고력에 대한 훈련으로 철학책을 많이 읽을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나에 대한, 사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보고 그동안 편독으로 미뤄왔던 '소설'책의 분량도 늘여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독서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바로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고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독서의 유익과 열정을 갖게 해줄만한 책입니다.
저자의 노력과 성과가 고스란히 책 안에서 전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뜨거운 마음이 생깁니다. 끝까지 읽다보면 '독서가 이리 좋은데 이래도 안읽을래?'라고 호소하는 것 같아서 살며시 미소짓게 됩니다. 그리운 엄마에게서 듣는 듣고 싶은 좋은 잔소리 같다고나 할까요?
이 책을 읽고 실천하고 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1.일기쓰기(감사일기), 2.철학책읽기, 3.필사하기, 4.2020년 독서관련 책을 읽으며 자격증준비하기 5.지식보다 체력! 운동하기 6.한 작가 책 모두 읽어보기(헤르만헤세, 오헨리, 공지영, 이지성, 공병호, 혜민)
2019년을 마무리하며 새해를 준비하는데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해준 책입니다.
모든 Leader는 Reader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