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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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 아이가 너무나 재미있어하는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이번에는 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버전인 '구해줘 카카오 프렌즈, 한국사2'를 읽어 보았습니다. 학습만화라고 해서 무조건 흥미위주가 아닌 깔끔한 편집에 핵심적인 내용을 다룬 (더하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모험적인 스토리 라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사 2권은 조선~일제 강점기의 시기로 조선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일제강점기까지 넘어오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을 캐릭터가 대신하여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역사적인 관점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배워볼 수 있습니다. 일방적인 주입식 학습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바라보기 때문에 앞으로 역사공부를 할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훈련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모든 사건마다 질문이 생기면 꼭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별을 채워야 책속에 빠진 최태성 선생님을 구할 수 있습니다. 팔찌봇, 사서선생님, 도서관, 책, 과거의 원시인 등의 캐릭터와 소재를 통해 더 신나는 내용이 만들어졌어요. 저도 끝까지 읽어보면서 만화의 장점인 재미를 충분히 느끼며 웃으면서 보았는데, 역사적인 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얻게 되니 참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는 내년에 4학년이 되어 이제부터 한국사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쌓아가야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카카오프렌즈 한국사의 도움을 받으며 시작합니다. 일단 어려운, 낯설은 단어와 친해지는 것이 우선인것 같은데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흥미진진한 환타지북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잘 만들어진 책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엄마에게는 기쁨입니다. 엄마와 함께 읽으면서 역사 이야기도 하고 같이 웃는 시간을 가지니 더욱 좋았어요. 사건 끝자락마다 역사노트와 인물을 통해 정리해 놓은 페이지가 잘 정리 되어있어 좋았어요. 많은 양이 아니어서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한국사를 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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