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다, ‘믿음의 이유‘

믿음의 이유 - 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다
라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최요한 옮김 / 두란노 / 2019년 9월

‘믿음의 이유’라는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을 읽고 더욱 깊은 믿음안으로 짧은 시간에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지름길과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하나님 안에서의 ‘나’를 더욱 돌아보게 되고 생각하게되는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한다. 끊임없이 회개하게 되고 반성하게 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애쓰게 된다.

인도라는 나라에서 하나님을 믿기 힘든 환경 속에서도 저자는 힘든 시기에 하나님을 만나게되고 하나님을 더 알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힘써 알아가는 노력을 그치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렇게 지적이고 이성적인 복음과 신앙의 질문을 자신에게서 끌어내고 진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나오게 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한 호흡으로 단숨에 읽을 수 없는 책임을 염두에 두어야할것이다(그렇게 읽어서도 안될것!) 깊이 묵상할수록 내 안에 막연한 신앙으로 자리잡고 있는 빈틈의 신앙이 촘촘하게 말씀을 토대로한 답들로 견고하게 매워지게 될테니 말이다.

복음의 영향력을 방해하는 유일한 최대의 걸림돌은 복음으로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복음대로 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복음 전도자 로드니 집시 스미스는 말했다. “복음서는 다섯 권이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그리스도인. 사람들은 마지막 권만 읽는다.”_22

그리스도인이나 무신론자들이나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이 질문하는 주제부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꼭 생각해야할 주제들을 깊이감있게 다루고 본문에서의 내용을 바탕으로한 질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수있도록 되어있는데 결론은- 쉽지 않다.

누구든 생각해야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은 더 어렵다. 하지만 진리에 도달하게되는 질문에대한 답을 스스로 동의하고 얻어낼때 큰 감동과 깨달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총 52개의 주제를 한 주에 하나씩 읽어가며 묵상하면 우리 안에 변화를 이끄시는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게 될 것이 분명한 의미가 있는 책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의심하고 고통받았던 모든 생각들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것만 같다. 정말 좋은 점은 신앙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닌, 질문을 통해 답을 얻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내삶을 다시 돌아보고 부끄러워 했던 믿음, 기도 생활에 대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되어 참 기쁘다!

모든 질문에 명확한 답은 없다. 그러나 본문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를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신앙에 이러한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게 되는 인격적인 만남의 시간이 되기때문이다.

모든 인간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삶의 의미를 설명하고 감동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를 바라는 영원한 소망이 진동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 경이로운 세상에사 이미 본 것을 먼저 가만히 생각해 본다면 우리 안으로 밀려들 감동을 잠시나마 맛볼 수 있을 것이다.”_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