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지니어스 - 남과 다른 생각을 인큐베이팅하는
피터 피스크 지음, 김혜영 옮김 / 빅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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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디자인이었던 터라 비록 경력단절 상태인 주부여도 항상 디자인적인 사고를 키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주변의 것(TV광고, 공연팜플렛, 잡지, 백화점 등)을 관찰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책을 통한 업그레이드지요. 요즘처럼 4차산업혁명으로 급속한 변화의 흐름에서 조금이라도 정체되어있다가는 그만큼의 충격으로 지나온 시간앞에서 좌절감 같은 무력감을 느끼기 마련인데요-(특히 사회,과학 분야) 새로운 개념과 용어도 그만큼 넘쳐나듯 생겨나고 이런게 혁신인가!하고 의심할 정도로 이해가 안되는 순간 앞에 설때도 있답니다.

지금의 나는 일반인의 자리에서 이 책을 읽지만 10년, 그 이후의 나는 그 위치가 아닐 수도 있기에 그런 변화안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까지 우리의 사고로 시간을 연결하며 가치있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도록 돕는 기술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사업을 하는 분들에게 더욱 좋을 책입니다. 이제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디자인적인 센스를 갖춰야하는 시대임이 틀림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더욱 그러한것 같아요.) 소비자의 마음, 니즈를 읽고 가능할만한 미래를 자신의 분야에서 고민해보며 기존의 사고에서 탈피해 혁신을 이뤄가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과 아이디어를 이룰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글들은 많은 기업인들에게 크리에이티브 한 일상으로 끌어 오도록 도와 줄 것 같아요.

창의적인, 그리고 혁신을 이루어갈만한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과정과 방법, 리더로서의 자질 등 각 장마다 다뤄지고 있는 디자인을 위한 기술은 다양한 기업인과 디자이너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어 더욱 현실감있게 다가옵니다.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삶과 연구 예술적인 기록들을 살펴보며해 혁신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호기심, 더많이 보기, 더 폭 넓게 생각하기, 연결점 만들기, 역설 받아들이기, 대담한 행동, 진일보한 마음 자세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왜, 주변의 것들이 그런 상태인지, 또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계속해서 호기심을 가지라는 말도 꼭 기억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크기가 작고 줄이 없는 노트를 가지고 다니라는 팁을 실천하고 싶어요. (나도 레오나르도 다빈치 처럼! ㅎㅁㅎ)

젊은 날의 우상과 같았던 스티브 잡스, 그리고 현대 산업과 기술의 흐름의 주역으로 섰던 많은 디자이너와 사업가의 이야기들을 읽어가는 것도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발달해 온 기술을 되돌아보고 디자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삶에 어떻게 적용해 나갈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의미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나의 앞으로의 10년후를 포스트잇을 사용해 미래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가능성있는 미래를 살아가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과 같은 삶을 사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도그마에(dogma)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의 사고의 결과에 이끌려 살지 마십시오. 다른 이들의 시끄러운 주장에 자기 내부의 목소리가 묻히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용기를 내어 마음 가는대로, 자신의 직관을 따르십시오. _ 스티브잡스 (2005.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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