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나노봇 와이즈만 미래과학 2
김성화.권수진 지음, 김영수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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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었던 미래에 대한 책에서 “앞으로 불노불사의 시대가 가능해지면 사람들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원하면 복제해둔 DNA를 가지고 다시 태어 날 수 있다)”라는 어마무시한 문장을 만났습니다.

우연히도 지금 읽게된 이 나노봇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주인공임을 인지하게 되면서 과연 우리 미래는 희망적인지 절망적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책의 결론부분에서도 잘못된 자가 복제분자 나노봇이 결국에는 이 지구를 온통 회색 점액질로 뒤덮게 될것이라는 시나리오(‘그레이 구 시나리오’라고 하네요.)로 끔찍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데요, 결국은 이 모든 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손에 미래가 달려있다는 결론이죠. 아이와 함께 미래의 신기하고도 믿을 수 없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기계와 기술의 발달이 인류에게 마냥 유익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 도덕적인 개념과 넓게 보는 시각을 가지도록 책을 통해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나노봇 책을 읽다보면 정말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신기함이 가득합니다. (부모님도 함께 읽어본다면 좋겠지요.) 그런데 그런 일이 점차 진행중에 있다니 완성되어 우리에게 적용해 본다고 생각하니 더욱 놀라울 뿐이죠. 나노봇이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사실에 또한 놀랍고 나노봇을 이용한 의료기술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작은 원자에서 분자를 쪼개고 쪼개 과학자들은 많은 업적을 이루어 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 분자 로봇과 인공 지능 시스템이 결합한다면 각 집에서 세탁기만 한 조그만 분자 조립기로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기계속에서 나노봇들이 원료에 달라붙어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며 물건을 만들어준다하니 이제 집에서 무엇이든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쓰는 물건들의 대부분은 거의 탄고, 수소와 질소로 되어 있으니 가능하답니다. 유리, 알루미늄, 철로 되어있는 자동차는 그 보다 단단한 물질로 대체 될거라 합니다. 탄소 원자 덕분에 가능한 일인데요 이 탄소로 거의 모든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니 탄소혁명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네요. ㅠ ㅠ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도 정말 신기합니다.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방탄복은 총알도 뚫지 못할정도로 강하다니 어벤져스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먼 미래 같이 느껴지는 일들이라구요? 책을 읽다보면 우리 아이 세대에서는 가능할 법한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 입니다.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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