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교육 -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인재를 만드는
김경희 지음, 손성화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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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 하는 걸 공부하게 하세요!... 흥미있고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다가 '잘 하게 되면' 열정이 생깁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를 이 책에서 꼽는다면 혁신과 창의력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교육에서는 이 창의력을 가진 아이들이 '문제아'라는 오명을 덮어쓰기 쉬운 환경일 수 밖에 없다는 슬픈 현실에 답답함이 밀려오죠. 저자 또한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학부와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이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30여간의 연구로 미국에서 출간한 The Creativity Challenge의 한국어판인 미래의 교육은 원서에 싣지 못한 연구결과를 추가하고 현재 상황에 맞지 않은 사실들은 삭제하는 등으로 보강하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미국 교육기관과 정부기관, 수많은 언론사에서 자문을 요청하고 있는 영재 및 창의력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책을 통해 저자의 창의력에 대한 오랜 연구 결과를 집약적으로 살펴보고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한국교육의 전체적인 틀이 변화를 바라며 주요 독자층을 학부모와 교육자, 학교, 정부, 기업 등의 기관, 창의적인 성인을 염두에 두고 창의력 기술 및 도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창의적 CAT'이론입니다. 또 이 창의력이 잘 자라도록 하는 데에는 '4S 풍토'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두가지만 기억하면 이 책을 잘 읽었다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창의적 CAT'란 혁신을 낳는 3단계 "1.창의적 풍토(Climate) 조성하기 2.창의적 태도(Attitude) 기르기 3.창의적 사고(Thinking Skills) 적용하기"를 말합니다. '4S 풍토', 곧 창의력이 잘 자라도록하는 조건으로 큰 꿈과 호기심 격려(햇살, Sun), 뚜렷한 목표와 시련극복(비바람, Storms), 다양한 경험과 관점 통합(토양, Soils), 깊고 튀는 생각할 여유와 자유(공간, Space)입니다.

미래의 시대에는 경쟁에서 살아남은 단독의 인재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미래는 융합의 시대입니다.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협업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생각에 혁신을 이루어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 4S 풍토를 학부모들이 인지하고 실생활에 적용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저자의 사명을 이 책으로 불태우고 있는 듯 합니다. 창의력으로 혁신을 이루어낸 대표적 인물들(스티브잡스, 아인슈타인, 마리 퀴리, 넬슨 만델라)의 사례를 통한 저자의 자세한 연구들과 창의력 기르기 훈련들(ION)도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줍니다. 현재의 교육과 미래의 교육에 대해 비교해보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학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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