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로 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초급 2 - 일본의 이곳저곳 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시리즈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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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에 일본 첫 여행을 오키나와로 다녀온 이후로 간단하게라도 일본어를 공부해 두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어 첫 책으로 만난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초급2편 일본의 이곳저곳을 통해 얻은 지식들은 일본어+일본문화+일본정서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어도 알파벳을알고 파닉스를 어느정도 익혀야 영어 책을 읽을수있을 수 있듯 이 책도 일본어 기초을 조금 다진후에 접한다면 더욱 좋을것만 같아요.

그동안 알고 있었던 어학 책과는 느낌이 다른 책으로 마구로센세라는 캐릭터를 통해 먼저 만화로 각장의 지역 특징을 살펴봅니다. (너무나 빠져듭니다 ㅎㅁㅎ) 그 뒤로 해당지역의 자세한 특징과 문화들을 텍스트로 읽으며 일본 전체를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일본을 이해해가며 장마다 일본어의 문법을 연습하고 문장을 만들어봄으로 기초적인 일본어 기본을 다져갈 수 있습니다.

연습문제의 해답에는 한글 표기가 되어 있어 초보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가장 유익하다 느껴진 것은 일본을 지역별로 잘 소개하고 있어 일본어를 배울만한 동기를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마구로센세의 만화를 읽다보면 나도 꼭 따라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일본에 별 관심이 없었던 제게 문화와 역사, 맛으로 소개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가득한 이 책은 남편과 함께 여기는 꼭 가야겠다라고 다짐하게도 만들었으니 말이에요.



다만 문법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아직 초보라 어렵게 느껴서 그냥 넘어간 부분들이 많은데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스터디 초급1권에 이어 아이폰 팟캐스트 어플이나 팟빵, 팟티 어플에서 2권 방송도 들을 수 있다하니 이게 기대가 됩니다. 모두 8강으로 나누어져있으니 강의도 그렇게 나눠질듯합니다. 일본어초급자에게 일본에대한 흥미를 더욱 이끌어줄 책이에요. 단지 어학목적뿐 아니라 일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어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 거예요.

책한권을 읽었는데 일본 전체를 여행한 느낌이랄까??

참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니 제겐 고마운 책이네요-



일본어 스터디라는데 일본에 대한 문화, 지역, 역사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하게 되니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책에서 소개해준대로 여행하며 맛집이나 포인트 지역에서 일본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고 싶어집니다. 2016년 개통된 해저터널 신칸센도 타보고 일본에서 거리풍경이 가장 예쁜 도시중 하나라는 코세시에서 와규로 잘 알려진 일본산 소고기중 최고라는 코베규도 먹어보고 싶어져요. 책에서 배운 문장들도 써본다면 최고의 여행이 되겠네요^^!

각 장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소재로 무장한 마구로센세의 만화는 우리 아이도 관심있게 읽어보았어요. 초등아이에게도 일본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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