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마워 교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환경은 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대한 걱정으로 바뀌었다.

온라인 교육으로 아이들이 학습을 따라오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맞벌이로 인해 교육에 참견할 수 없는 부모들은

학습격차와 디지털기계 의존화에 많은 고민들을 이야기 한다.

 

고마워 교실은 세상이 바뀌고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공간이 바뀌었어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한 기본, 기본에 충실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초등수석교사 양경윤 선생님과 초등학교교사 김미정 선생님 두 분의 이야기다.

선생님간의 멘토링을 통해 보여주는 내용은

우리 아이들이 기본인 인성과 사회성에 대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선생님은 3월 학기 첫날이 되면

분위기를 흐리는 아이, 문제가 되는 몇몇의 학생들을 마주치게 된다.

 

이번에 담임을 맡게된 김미정 선생님 반의 분위기는 26명 중 3~4명을 제외한 아이들이 서로를 힘들게 하는 교실 붕괴현상이 있었다.

힘든 한 달을 보내고

김미정 선생님은 멘토링을 요청하고, 양경윤 선생님은 첫 질문을 이어 간다.

“ 그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걸림돌인가요? ”

잠시나마 그렇게 생각했던 선생님은 부끄러웠다고 한다.

“실은 그 아이가 걸림돌이 아니고 디딤돌이지 않을까요? ”

걸림돌과 디딤돌 , 말 그대로 의미에서도 천지차이이고, 대하는 태도로 다르다.

교실의 1호 마음속의 분노와 짜증이 있던 아이도 고마움 찾기에 관심을 가지면서

선생님 또한 계획과 감사의 적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아이들은 그런 존재다. 

어리지만 선생님, 어른에게도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 주는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 인생의 스승이 될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고마워’ 라는 한 단어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교실의 풍경이 달라질 수 있을까,

나의 의문은 현실로 바뀐다.

 

‘고마워’ 라는 한 단어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교실의 풍경이 달라질 수 있을까,

나의 의문은 현실로 바뀐다.

 

선생님이 시작한 ‘고마워’의 한마디는 아이들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

처음엔 고마워 샤워? 의미가 어떤가를 생각했다.

샤워~ 계속 물줄기를 뿌려주는 100번 이상 ~ 때문에 ~ 덕분에 고마운 마음 덕분에

아이들이 있는 교실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고마워 샤워, 그리고 고마워 미소, 고마워 기지개, 고마워 안아주기 고마워 4종 세트는 커가면서 행복의 마음으로 연결될 것을 믿는다.

고마워 4종 세트는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함께 적용해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 쉽게 해 볼 수 있다.

우리집 아이들과 함께 시작해 봐야겠다.

쑥쓰러운 마음이 많이 들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

 

아이들은 회복탄력성도 좋고 스펀지 같아서

좋은 마음과 좋은 뜻은 잘 스며들고, 잘 회복하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을 디딤돌이자 스승님이 될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에

정말 우리나라 초등학교 선생님이 모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한다면,

우리 학교 풍경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느 곳이든,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것 같아 마음 한 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밝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시선과, 고마워 라는 한마디로 많은 변화가 계속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쌤앤파커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