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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고마워 - 옆에 있어 행복한 부부이야기
고혜정 지음 / 공감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여보 고마워'란말을 얼마나 쓰고 살았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항상 내 잘못은 모르고 남편이 잘못하는 점이 많다고 불만을 늘어 놓으며 살았던것 같아
부끄럽네요
남편과 한바탕 싸우고 아이러니 하게 이 책을 받게 됬습니다
읽는 내내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웃다가 울다가.
"내가 먼저 죽거든 당신을 나에게 사랑했다 말해줘
당신이 먼저 죽게 된다면 난 당신에게 고마웠다 고 말할께
내곁에 있어줘서
나랑 같이 살아줘서 고마웠다고
우리 아이들을 낳게 해주고
같이 기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추억을 간직하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정말 고맙다고 말할께"
이 글귀가 가슴 한쪽에 새겨집니다
서로 아끼며 사랑하며 살기도 모자란 인생인데 왜 그렇게 서로 미워하며 싸우며 살았는지..
오늘 남편에게 "여보 고마워"라고 문자를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