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겁도 많고 내성적인 아이였던 한주호는 형만 따라 다녀서 친구들로 부터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주호에게 용기를 얻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된 계기는 연싸움에서 이기면서 시작됩니다 빠르게 올라가고 제빠른 가오리연을 선택한 아이들과는 달리 천천히 올라가지만 균형을 잡고 느긋하게 상대를 기다려 겨룰줄 아는 방페연을 택한 주호는 형의 도움을 받아 연 싸움에서 이기게 되고 그 일로 남들이 가지않는 길에 대한 발견을 하게 됩니다 어른되서 다른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워 꺼리는UDT라는 특공대에 들어가게 된것도 어릴적에 연 싸움을 통해 얻은 깨닫음에서 비롯된것은 아닐까요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울정도로 집안형편이 어려웠던 한주호는 선생님의 배려로 군 위탁장학생으로 발탁되서 기계공고에 들어가게 됩니다 학교생활또한 열심이고 솔선 수범하여 기게를 정비하고 청소하여 누구보다 보범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해군 부사관 36기로 군복을 처음 입어보고 총을 쏘며 힘든 훈련으러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휴가때마다 어머니의 일을 돕는 효자이기도 했습니다 군 훈련중 낙오한 동료의 군장을 대신 들어주었고 발목을 다친 동기를 업고 다니며 훈련을 마치도록 했던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도 남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을 하는 숭고한 정신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한주호준위님의 삶을 우리아이들이 읽고 본받앗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