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사귀고 싶어 나도 이제 초등학생 1
이현주 지음, 천필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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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 딸램.

아이가 입학을 하면 엄마도 같이 입학을 하는거라고...

그래서인지 제 마음도 마냥 떨리고 마음이 이리저리 분주함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큰 고민은 교우관계.

내 아이가 과연 학교라는 집단에 가서도 잘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친구들은 잘 사귈 수 있을까~? 등의 문제가 마음에속에 늘 있습니다.

이 책을 딸과 함께 읽으면서 좋은 친구가 되는 법에 대해 함께 알아가보기로 햇습니다.

 

 참, 쉬운 일인듯 하지만, 결코 쉽지 않는 "친구"라는 보물을 만난는 일.

학교라는 공간 안에는 아주 많은 또래의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아이들 중에서도 나와 생각이 비슷하거나 취향이 비슷 한 친구를 만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를 사귀려면 "나" 스스로가 먼저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3가지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 1 장 친구는 어떻게 사귈까?

제 2 장 친구와 잘 지내고 싶어.

제 3 장 마음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

파트는 읽으면서 아. 그래~ 나는 친구를 어떻게 사귀었지. 친구와 어떻게 잘 지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린시절이 생각나기도, 사회인이 되었을때의 순간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사람을 새로 사귈때는 어색함도 있고, 머릿속으로 계산을 할때도 있고..

그냥 한없이 좋은 사람도 있고...여러 경우의 수가 있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경우도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텐데..

어떻게 친구를 사귀고 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지 궁금도 하네요...^^

 

이 책에 나오는 가빈이와 한별이는 친구를 사귀는데 서툰 아이들입니다.

"친구가 없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혼자라 외로운 가빈이.

친구를 사귀고 싶어 장난을 치지만 그 장난 때문에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는 개구쟁이 한별이.

이 아이들이 어떻게 진정한 친구를 찾는지 궁금하네요...^^

 

가빈이는 엄마 아빠가 일을 하시기 때문에 이모와 보내는 시간이 참 많습니다.

어느날 가빈이에게 친구가 없다는 말을 듣고 몹시 당황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가빈이는 거절을 당할까봐 두려워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가빈이에게 이모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후

가빈이는 용기를 내어 기분 좋게 등원을 하였습니다.

 

등교길 한별이의 장난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는데.

쉬는시간 가빈이가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가빈이가 친구들에게 줄

쵸콜릿을 한별이가 마음대로 먹어 버린 겁니다.

가빈이는 너무 속상해서 울어버렸고, 한별이는 미안했지만 애써 더 개구진 모습으로 행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친구를 사귀는 것에도 타이밍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내린 비에 한별이는 우산이 없었고,

가빈이의 이모는 한별이에게 먼저 다가가 우산을 건내 주었습니다. 그 모습에 가빈이는 기분이 좋지 않았고

둘의 상황을 눈치 챈 이모는 가빈이와 한별이가 함게 있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함께 간식을 먹으면서 이모가 말을 합니다.

한별아 넌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라고..


 

파트가 끝나니 친구는 무엇인지, 친구를 사귈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읽을 수 있습니다.

친구란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힘들거나 외로울 때 큰 힘이 되어 주는 존재라고 합니다.

또한 친구를 사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친구에게 웃는 모습으로 많이 보여 주고,

친구의 별명보다는 이름을 불러주고, 친구의 겉모습 보다는 마음을 보고, 솔직한 모습,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친구를 맞이하는 겁니다. 이런 모습, 마음이라면 친구를 잘 사귈 수 있겠죠.!!

 

# 위인들의 빛나는 우정.이란 주제로. 우정에 관련된 역사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백아와 종자기/ 윈스터 처칠과 알렉산더 플래밍/ 사다함과 무관 의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친구란 무엇인지, 우정이란 무엇인지.

짧게 축소를 하여서 읽어보았지만, 글을 읽으면서 친구와 우정 이란 부분에 다시금 생각케 하였습니다.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친구와의 우정을

어떻게 지켜 나가고 어떻게 이어져 나가는 것 또한 중요할 것입니다.

마냥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만이 최고도 아니고, 내 주장만을 내세우는 것 또한 최고도 아닙니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친구를 소중히 여기고,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서 손내밀어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친구와 함께 해야 학교 생활도 더욱 더 재미가 있을 것이고, 학교 생활도 더욱 즐거울 것입니다.

이제 한달 남짓있으면 내 아이도 초등학생이 됩니다. 예비초등.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은 너무나 성큼 빨리 그 시간이 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의 학부모란 마음만으로도 무겁습니다.

아이도 모든것이 낯설어 하나에서 열까지 적응을 해야 하겠지만

부모라는 존재도 하나에서 열까지 아이를 잘 도와 주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내 아이가 친구는 잘 사귈 수 있을까? 친구들과의 관계는 잘 형성할까!? 여러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법, 친구와 어떻게 소통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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