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쓸 모 없는 것은 없다]
이 세상에 모든 것에는 그것이 존재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습니다.
나 보다 조금 못하다고 해서, 나 보다 조금 잘 한다고 해서
결코, 무시하거나, 없이 여겨서는 안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더불어가고
나 보다 잘 하는 점이 있는 친구는 잘 했다고 응원해줄 수 있고, 나 보다 못하는 점이 있는 친구는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줄 수 있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래어 봅니다.

"부릉부릉 치티가 간다"는 자동차들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곳은 치티가 살고 있는 "부릉게티"라는 곳이예요.

이 녀석이 제일로 빠른 "치티"입니다.
치티는 빠르다는 이유로 다른 자동차들을 놀리고 잘난척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릉게티의 기름호수가 말라버리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그래서, 새로운 기름 호수가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자동차들이 길을 떠나야 했고
길을 떠나면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자신보다 느리고, 자신보다 못하다고 무시했던 자동차들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질투도 했고, 시샘도 느끼며 치티도 다른 자동차들 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조바심도 느꼈습니다.
그리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본인의 모습을 느끼곤 실망도 해야 했지요.
그 때, 털털 촌장님이 말했습니다.
" 세상에 쓸 모 없는 자동차는 없다"라고.

그리고 드디어, 새로운 기름 호수를 발견하였으나,
길이 끊겼 건널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치티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치티는 힘 차게 날아 올랐습니다.
드디어, 새로운 기름 호수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자동차들 모두의 도움으로, 모두의 협동으로.

마지막 장에는 자동차들의 소개가 나와있었요.
아들램은 보면서 아. 이차는 이런 기능이 있구나~라며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 콩콩이다, 아. 삐요다 라며 이야기를 해주네요.

"세상에 쓸 모 없는 자동차는 없다"라는 말처럼
세상에 쓸 모 없는 사람은 절대 없습니다. 사람들마다 제 각기 장점은 있고 그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타인보다 조금 더 잘하고, 조금 더 빠르다고 결코, 거만해지거나 무시해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
서로 도와 줄 수 있고, 서로 의지 할 수 있는 그리고 잘 했을 때, 잘 하지 못했을 때 타인을 응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