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는 피겨요정 - 꿈, 용기,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32
박수예 글.그림 / 꿈터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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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크게 간절함이란 어떤 마음인지 잘 알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말만 하면 이루어지는 엄마,아빠의 도깨비 방망이가 있어서 일까요,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고,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아이들의 무의식 중에도 자리를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꿈은 많으나, 반면 포기 또한 빠른것 같은 아쉬움에 내 아이는,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가 보았습니다.

 

주인공 "소원"이.

이름 만큼이나 그림에서도 따뜻함과 순수함이 느껴지는 아이인듯하였습니다.

 

소원이는 평범한 아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모습을 가진 아이였습니다.

어릴적 심장이 아파서 수술을 하였고, 여느 건강한 아이들 보다는 조심을 해야 했고, 활동에 자유롭지도 못했습니다. ​

그러던 어늘날,

소원이는 병원을 다녀 온 후, 언니가 있는 아이스링크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소원이의 심장을 쿵쿵..뛰게하는 일이 벌어진거죠.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는 피겨요정들을 본 소원이. 

 

 

그날 이후. 소원이에게도 ""이 생겼습니다.

피겨요정의 꿈..

하지만 소원이의 꿈은 다른 아이들보다 쉽게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이였습니다. 엄마, 아빠의 도깨비 방망이도 소원이의 꿈앞에선 효력이 없나봅니다.

 

 

그럴수록, ​소원이의 간절함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소원이의 꿈은 더 크게 커져갔습니다. ​

머릿속에서 꿈속에서...그렇게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그 간절함을 그 열정을 안것일까요.

언니의 도움으로, 소원이의 노력으로...

소원이의 꿈이 이루어 졌습니다.

엄마, 아빠의 도깨비 방망이가 아닌 소원이의 노력과 소원이의 간절함으로 이루어낸 값진.

앞으로 더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소원이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과잉보호 탓일까요???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 조금만 어려워도 포기, 조금만 더러워도 손대지 않을려고 합니다.

그리곤 엄마, 아빠를 애타게 부르는 경우도 있지요.

소원이의 부모도 비슷한 경우였을거라 생각합니다.

내 아이는 심장이 아프니깐, 조심을 해야하니깐 ... 먼저 조심시키고, 아이보다 먼저 겁을먹고...

저라도 소원이같은 특수한 경우의 자녀가 있다면,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아이들이라며,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아이들 스스로가 도전을 해보고 그 도전으로 인해서 도 느껴보고, 실패의 경험도 느껴 볼 수 있는데, 그 특권을 부모라는 이름으로 막기엔 너무 억울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즐길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아빠와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꿈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딸램은 미술선생님, 아들램은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하네요.

이유는 딸은 본인은 만들기와 그리기를 좋아하니깐, 커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고 했고, 아들은 엄마의 잃어버린 우산을 찾아 주고 그 우산을 가져가 나쁜 사람을 혼내켜 주기 위해서랍니다.^^::::

누구나 꿈을 꾸는 시작은 다르고, 꿈을 꾸는 이유도 다릅니다. 그러니 다들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간절히 노력하고,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 꿈이 터무니 없다고, 미래지향적이지 않다는 부모의 잣대와 기준으로 아이의 꿈을 뺏을 권리나 묵인할 권리는 부모에게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의 꿈을 지지해주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같이 노력해 주는 부모가 되고, 노력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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