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괜찮아요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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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출산을하고, 육아를 하고...

글로 육아를 배웠어요...라는 말이 맞을만큼 서툴렀던 지난날들....

내 육아 방식이 과연 아이들에게 맞는걸까? 의심도 많았고, 어떻게 육아를 하는 것이 옳은것일까? 궁금한 부분도 많았네요.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우리아이 괜찮아요."를 읽으면서 반성도, 한켠의 자신감도, 한켠의 기대감도 갖게 되었어요.

 

 

처음 책을 보고,,, 부끄럽지만, 책이 참 두껍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내 육아와, 엄마로써의 나와, 내 아이와 빗대어 읽으니 어느순간 감정이입 되고, 순간 순간 빠져들게 되는 책이였어요.

이 책은 8개의 part.로 나뉘어 읽을 수 있어요.

좋은부모, 발달, 바른습관, 성격과감정, 사회성, 학습, 가족관계, 문제행동

아이를 키우면서 내 육아방식이 내 아이와 맞을까? 나는 내 아이에게 행복을 주고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 아이를 더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 같은 것이 항시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파트별 내용마다 실제 부모들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그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줘서 좋았어요.

​나와 비슷한 육아의 고민, 내 아이와 비슷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고, 이해 할 수 있었고, 이해 받을 수 있었고, 내 잘못된점, 내 아이를 위한 솔루션들이라 생각하니 더 유익해서 더 좋았어요.

 

 

"아이를 존중하는 시선으로 바라봐라."

참 어려운 말입니다. 아니 행동이 참 어렵습니다.

늘 반성케 하는 말입니다. 순간 순간 잊어버려서...

늘 생각하게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순간 또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책장을 넘기다 ... 이 글귀가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 추운씨를 원망한다고 겨울이 빨리 가진 않습니다 ## 처럼

​내 아이에 대한 믿음으로, 겨울을 원망하기 보다는,

같이 겨울을 즐기는 법을 알아가고, 같이 봄이 온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게 하는 글 귀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의 믿음이 얼마나 큰 용기이과 희망이고 기쁨인지 ...

조금 늦더라도 재촉하지 말고, 함께 가는 길을 걸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 나는 너를 믿는다.

## 나는 너를 믿는다.

너무 힘이 느껴지는 말인듯합니다. 이 힘을 내 아이에게 전해 주어야 겠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는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고, 바라봐 주고, 응원해주는 존재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부모가 원하는데로 아이를 만들려 하지말고,

내 아이와 함께 걸어가고, 아이와 함께 소통하며, 아이와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할듯 합니다.

사랑은 표현하는 것입니다.

눈으로 말하지 말고, 입으로 말하고, 입으로 말하면서 몸으로도 말해​주세요..

표현하는 것에 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달아서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표현할 수록 한없이 커지는 것이기에, 해 줄 수 있을때 많이 많이.

때론 잠든 아이가 제일 이쁘겠지만,,,

잠들지 않은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엄마에겐 너가 제일 소중한 존재이고, 귀한 보석이라고 엄마는 언제나 너가 있어서 행복하고 사랑한다고...

그리고 잠자리에 들면 아이도 엄마도 함께 행복한 밤을 보내겠지요...

내 아이가 더 크기전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내 아이의 기질, 내 아이의 성격, 내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리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내 아이를 더 사랑하는 아이로, 사랑받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 듯해서 좋습니다.

 

 

싱크대 앞에 붙혀 놨네요...

작은것 부터 시작하고자...

내 기준이 아니라 아이의 기준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엄마가 되기를 바라고 바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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