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
존 제이콥스 지음, 김명식 옮김 / 학지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책이 왔습니다

첫 장을 넘기며,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이 말에 왠지 가슴이 쿵당...하더라구요~

 

 

일까요 ㅋㅋ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의 결혼 8년을 다시금 뒤 돌아 볼 수 있을것 같은

설렘에 좋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

남자와 여자는. 어느 연인들이나 서로 사랑을 했고, 너무 서로를 좋아했고 그 사랑을 하는 시간동안에

연인들은 서로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소통을 하고,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관계속에서 이 남자는 혹은 이 여자는 나와 참 잘 맞는 사람이구나..이 사람이 내 사람이

구나~라는 생각에 결혼까지도 하게 되지요.

결혼은 하고나니 생활속에서 이 사람에게 이런 모습이 있어. 이런 부분은 나와 맞지가 않네..라는 실망스러움

배신감으로 너무나 큰 충격에 빠지는 날도 있습니다.

저또한 그랬으니깐요...

그리고 그런 생활을 잘 유지하는 방법이 내가 참고 또 참고. 내가 맞춰주고. 또 맞춰주면 되지 않을까?하여 그런 방법을 택하는 사람도 있고. 무조건 적으로 요구를 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 케이스의 부부가 나옵니다.

여러 부부의 사연을 보면서 저를 빚대어 맞추어 보기도 하고, 저의 경우와 비슷한 케이스의

부부를 보면서 옛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살짝 하자면

저의 남편은 늘 바빠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거의 일요일만 가족과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런 생활에 저는 정말 적응을 못했어요..

다른집의 남편과 비교를 하게 되고, 왜 우리집만, 왜 당신만이라는 생각에 늘 남편에게 투정을 부리고, 신경질적으로 변해가고, 그래서 정말 끝을 생각했던 적도 있지요..!!

그런데, 이 책에서도 나오듯이

서로 소통하지 못했고, 공감하지 못했고, 서로 배려하지 못했고....서로에게 긍정보다는 부정이 많았고, 너무 남편만을 의존할려는 저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신랑과 대화를 하고, 함께 시간을 갖고, 연애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관심을 가질려고 노력을 했고, 저 자신 또한 신랑 그늘아래가 아닌 독립적인 삶을 생활해 보자!! 라고 실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소통과 공감...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죠!!

남편의 바쁜 업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랬더니 제 마음속에 여유가 점점 생기더라구요!!

많은 기혼자들이, 결혼을 한 남자와 여자가 ...

결혼을 하고 나면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편안해지고, 그런 생활에 무뎌지다보니 연애때의 설레임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하고 부양의 책임감을 가져서 바쁜 사회생활을 하고, 여자는 그런 남자가 변했다고, 연애시절과 자꾸 비교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극단적인 내 행복을 찾자..라는 마음에 이혼의 생각을 하게끔하는데요..ㅠㅠ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으로 들어온 글귀. 저를 또 한번 생각케 합니다.

" 결혼의 유일한 도전 과제는 두 사람이 많은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서로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면서 복잡한 삶을 함께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차이점을 알아차리고 배우자에게 원하는 것이나 기대하는 것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라는 부분이다.

 

 

부부생활을 하면서 무조건적인 행복, 사랑은 없다.

다만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하고 노력해야만 그 관계가 더 좋은쪽으로 발전을 할 수 있는듯하다.

요즘은 부부간의 대화 시간이 짧다. 5분이라도 서로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고, 공감을 하고..말 한마디라도 사랑을 담아, 진심을 담아 한다면 이혼이란 단어는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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