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보드지로 되어있어 형태감있고 고급스럽습니다. 시가 음각처리되어있고 달마다 글씨색에 따라서 멀리서 잘보이기도 안보이기도 하지만 예쁩니다.
최기준 : 34세. 대한병원이사장서인혜 : 27세. 대한병원 진단의학과 임상병리사.고아.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입니다. 어찌보면 식상하고 올드할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능력있고 바람둥이는 아니지만 맺고 끝고가 확실하고 내 여자에게만은 더없이 친절하고 다정한 일편단심인 남주와 여러 남자들의 눈길을 붙잡을 만큼 괜찮은 그렇다고 감정을 질질 흘리고 다니지는 않는 능력있고 밝고 환한여주입니다. 필력이 좋다거나 구성이 치밀하진않지만 부담없이 쭉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신파가 좀 있지만 우연한 운명적 사랑 이런류의 소설을 좋아하기때문에 19금이나 피폐물 소유욕 비틀린 인간의 심리를 나타내거나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분은 좋아하지 않을것 같네요.
카일 로이스 : 31세. 로이드가문 후계자. 영국과 한국혼혈.제이 고 : 25세. 씨엘카페 메니저키워드는 나쁜남자 후회남 일편단심녀 순진여 이정도. 처음은 soso스럽다 싶지만 읽다보니 흡입력이 있습니다. 처음에 여주의 자존심없음에 읽는 내가 부끄럽지만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니까. 그래도 여주가 심지있고 강단있는 모습이보이고 남주의 깊은 사랑이 보여져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남주의 마지막 직업적 선택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예일대석사이자 금융이사 스펙인데말입니다.
흔하지않는 강한여주였습니다. 유명한 책이라고 하던데 왜유명한지 읽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여주가 시리아의늑대 여주랑 같은과 아닐까싶은데 무에이가 좀더 시크한것도 같습니다. 남주 강탄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강한남주이고 여자라고 안 봐주며 소유욕강하지만 여주에게는 시간이 갈수록 다정해집니다. 저에겐 재탕은 당연하고 제대로 취향저격당한책이네요.
중편입니다. 이야기의 재미로 따진다면 볼만합니다. 하지만 로설의 관점에서 본다면 과연 잘 쓰여진 글이가 싶습니다.로설의 관점에선 별2개 전체적으론 3.5점정도입니다.짧은 글에 조연의 사랑이 꽤 비중있게 쓰여있고 주인공 남주와 여주가 각자 사랑을 하고 같이 붙는 씬이 거의 찰라라서 이게 뭔지 싶고 마무리 역시 lte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