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이야기 30주년 한정판을 기다리는 중

백두산 이야기 (출간 30주년 기념 한정판) ㅣ 보림 창작 그림책
류재수 지음 / 보림 / 2018년 11월

한국 현대 그림책의 시초로 여겨지는 <백두산 이야기>가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1500부 한정판이 출간된다고 한다!
원화에 더욱 가깝게 재현하고 새로이 다듬은, 그리고 무려 작가님의 친필사인이 있는 책이다.

백두산 이야기는 30년 전인 1988년 출간된 국내 창작 그림책이다.
'그림책'이라는 장르는 현대에 와서 정착된 개념이라고 한다. 
: 글과 그림이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고 어우러지면서 의미를 생성하는 매체 라니, 그림책은 다시 생각해도 멋진 장르인 것 같다.
그리고 '백두산 이야기'가 우리 그림책에서 이정표가 된 책이라고.

그림책 장르에 대한 인식이 적용된, 한국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

백두산은 한국인에게 어떤 산일까?
우리나라의 국가에도 언급되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이름일 것이다.
백두산은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의 무언가가 깃들어 있는 산 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작가님께서는 민주화 운동에서 강렬한 영감을 받고,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도 생생한 시대적 의미를 주고자 하셨다고 한다.
그 염원을 담아 직접 글을 쓰고 직접 그림을 그려서 탄생한 것이, 이 책이다.

한국 전통의 거칠면서도 어딘가 열망이 느껴지는 화풍의 일러스트가 정말 기대된다.

<백두산 이야기>는 한국 현대 그림책의 역사 면에서도, 내용적 측면에서도, 예술적 측면에서도, 기타 여러 면에서 많은 가치를 담고 있는 그림책일 것이다.

(*이 글은 보림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