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그랜트도 모르면서
루시 사이크스.조 피아자 지음, 이수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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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도 모르면서"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이소설

"휴 그랜트도 모르면서"이책은 무엇을 말하고자하는것일까

밀레니엄 세대의 복잡함과 속도를 알수 있는 흥미로운 소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디지털 옷을 입다..

디지털 시대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얄미울 정도로 스타일리시하고

사악하도록 재미있게 만든소설이란 평답게 다른 소재 다른 이야기들로

이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소설이 될꺼 같은 내용이었다.

책속으로 들어가 소설속 디지털 시대 패션에 대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책의 저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란 책의 역전버젼이 이책이라고 설명한다.

어지러운 속도로 변해가는 패션계와 테크계의 한판승을 경험한 내부자의 폭로를

담았는데..저자인 루시 사이크스는 마리끌레르를 비롯한 여러 패션매거진의

편집자이자 디렉터로 활동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그에 패션에 대한 관심은

뛰어날것이다.조 피아자 또한 저널리스트이자 야후 트레블의 편집자로  이 소설로

패션계에 몸담았던 두 저자의 아이디어와 플롯이 만나 탄생한 소설이자

두사람에 데뷔작이라고 한다,.사람은 자신이 잘하는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자신들이 너무도 잘하는 패션에 이야기로 새로운 생각 참신함과 이야기 트렌드의

중점에 무엇이 있는지 자신들의 생각을 잘 담은 책인거 같다.

 

 

 

 

 

 

디지털 시대 뉴욕의 패션계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의 주인공은 아름다운 패션지의

편집장이자 두아이의 엄마인 40대 이머진 테이트다.그녀는 유방암이라 병에

걸려 수술후 6개월간 병가를 내었다가 직장으로 복귀하는데...

그 짧은 기간에 잡지사가 그대로 그 모습을 간직할것이라 생각한 자신을 조롱하기라도

하듯이 잡지사는 예전에 모습을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완전히 확 바뀌어버려

 기절할 뻔한 상황과 당황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예전 자신의 어시스턴트였던 20대 이브 모턴이 하버드에서 MBA를 마치고 돌아와

종이 잡지를 없애고 매거진과 쇼핑몰이 결합된 애플리캐이션을 만들어 놓은것이다.

이런 모든 상황들이 40대에 구닥달리 이머진은 어리둥절하며 자신에 설자리를

완전히 잃은거 같아 더 서글프다.그녀는 또한 나이든 직원들은 모조리 다 잘라버리고

이머진도 인맥과 노하우만 넘겨받은 다음에 회사에서 쫒아내려 한다.

회사에 체계는 완전히 엉망으로 돌아가는거 같으며 나이든 직원들은 죄다 사라지고

그 자리에 휴 그랜트도 모르는 갓 대학을 졸업한 개념없고 거기다가

시건방지기까지 한 20대로만 넘쳐난다.

이런상황속에서 이머진은 자신이 이제까지 쌓아 올린 모든 커리어와 시스템들이

흔적도 없이 무너져가는 기분을 느끼고 직장내 위치는 물론 자신의 사생활까지도

위태로워지는 위기에 처하게된다.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상원의원이 된

이머진의 옛 남자친구와 연인이 되어 단숨에 유명 인사로 떠오르기까지 한다.

해도해도 너무 하는것 아닌가 이머진에 아래에 있던 이브가 이머진에 모든것을

위태롭게 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최신 기술 ,유명세등등

무서울꺼없이 거침없는 권력을 휘두르는 이브 앞에서 감성적이고 창조적이며

따뜻한 인품으로 업계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이머진 자신은 속수무책으로

바보 신세가 되어버린다.하지만 모든것을 그리고 특히 사랑하는 자신의

일을 포기할수 없었던 이머진은 자신 있는 패션 분야에 테크놀러지의 장점들을

두드러지게 하여 확장해가며 이브에게 반격할 기회를 쌓아가는데...

과연 그녀는 기세등등한 이브를 누르고 자신에 위치를 구축해 패션계에 남을수 있을것인가

 

구세대 이머진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그녀는 페이스북과 포스웨어도

구분 못하고 아이폰 설정 하나 제대로 바꿀 줄 모른 노땅 이머진인것이다.

무섭게 변해가는 세상과 거기서 무엇하나 알지 못하고 자신에 섬에 갇혀져 있는

늙은이들로 비교되어져서 20대들에게 무시당하고 자신에 위치를 잃어가는

이들에 이야기 이책은 패션계를 통한 그들에 이야기에 현 시대를 나타내고 있는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머진을 보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40대에

비애를 보는듯도 하여 마음이 아팠지만..이 세상은 자신이 잘나고 똑똑하다고 하며

혼자서만 살수 있는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야만 하는것이며 이책에서는 패션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이것들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 주고자 한것이다.

누구나 처음은  어렵다.어려운 과정을 통과해야만 자신에 위치에 빛남이 있는것이다.

잘하던 일에 공백이 생기고 모든일이 달라졌음을 알고 절망하지 않고 자신에

위치를 찾을려고 고군분투하는 이머진에 모습에서 어쩌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 모습을 보는것은 아닌지 씁쓸하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이겨내고자 노력하고

그만의 위치에 서고자 하는 이머진에 모습에서는 배울점을 찾아볼수 있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으로 기억에 남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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