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이도 세트 - 전3권
이상우 지음 / 시간여행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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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이도"

소설은 소설이지만 이책은 역사소설이다.

역사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하지만 허구로 지어진 소설이 아닌

역사에 일어났던 사실에 더 치우친 책이라고 할수있다.

이책을 쓴 저자 이상우씨는 기자출신에 언론인답게 취재하듯 세종에

어마무시한 조선왕조실록 163권과 다양한 조사를 통해 한사람의 이도를

책속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이 세종 이도의 내면과 시대의 흐름을 큰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책속에서 그려나간다.

세종대왕이란 왕에 대한 이야기로 조선내부의 정치 상황의 전개와 그리고

김종서장군과 여진말에 능통한 화적 두목 홍득희를

중심으로 한 4군 6진 개척의 두 갈래 이야기를 교차 시키면서

소설적 흥미도 책속에서 충분히 느낄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다.

역사소설이라면 당연하게 지루하고 재미없을것이란

상투적인 상식을 깨어버리고 인간 이도에 삶에 남자로서 남편으로서에

그에 삶속으로 들어가보자...

 

 

세종대완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위인중에 한분이라고 한다.

그는 내가 지금 쓰고 느끼고 두드리고 있는 이 한글에 창시자이자 만드신

장본인이다.그것뿐만이 아니라 정치 ,행정,군사,학문,기술,문화등

다양한 방면에서 그는 두루두루 뛰어난 존재이다.

어릴적 위인전에서 읽은 세종대왕에 대한 업적으로도 나는 입을 다물지 못하는

대단함을 느꼈지만 지금 어른이 되어서 읽은 이책으로 인하여 나는 또 한번에

대단한 사람임을 알수가 있었다.

나는 간혹 생각한다 .한글이라는 글자가 우리에게 없었다면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느끼고 말하고 했단 말인가..그 시절 그 옛날 우리에게 백성들에게

글이란것을 주고자 그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단말인가.

그러나 그의 너무나 뚜렷하고 확고한 업적탓일까

오히려 인간으로서의 인간미는 멀게 느껴지는 사람이 세종이기도 하다고

사람들은 말한다.단지 훌륭한 왕으로만 기억할뿐이지.누가 그를 보통사람으로

생각해 보기나 했겠는가.보통사람으로 생각해보지 못한

천재성에 모든일에 옳은 판단만 내릴것은 세종이도 그는 그런

이미지로 우리에게 오랜시간 기억되는 왕이다.

 

하지만 그도 사람이다.인간인것이다.이상우 저자의 세종대왕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숨쉬고 온갖일로 고민하고힘들어하는 한사람의 인간임을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역사소설이다.

제 1권 통곡하는 임금과 왕비

제2권 혈로를 뚫는 여장수

제 3권 하늘과 땅과 사람

이렇게 3권으로 구성된 책속에서는 눈물많고 고민많은 평범한 인간이다.

특히 그는 자신에 주변에 존재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이 깊은 사람으로

우리에게 그려진다.그것은 내가 열어본 첫권에서부터 느낀 부분이었다.

정치세력에 휘말려 부인의 친정이 희생되고 장인이 죽음을 맞이할

지경에 이르렀을때 아무런 힘이 없어 괴로워  소리내어 울고

왕이 하는일이 죄인 처형하고 유배 보내는것밖에 없냐며

술에 취해 힘들어 한탄하는 장면에서는 그에 사람을 생각하는 인간미를

그래로 나타내어 주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형인 양녕대군이나 아들 임영대군이 온갖 망나니짓과 나쁜

행동을 일삼아도 그를 처형하거나 유배 보내기보다 싸고돌기 바쁜

사람이 세종이도란 사람인것이다.

 

 

하지만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다고 한다.

감정적이고 고집이 센 그는 자신이 실망하고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그 믿음을 자신에 주관에서 변하지 않고 계속 곁에 두어 중요한 중임을 맡기기도 하는

고집스러움을 보이기도 한다.

 

세종은 고민하고 한탄하고 자신을 괴롭히며 괴로워하면서도

모든일은 사람을 중심으로  라는 말 한마디를 가슴에 품고 자신의

생각대로 하나하나 그 결실을 바꾸어 나간다.

흔히 드라마에서 보던 광기어리고 지긋히 왕권을 이용한 권력을

남용하는 왕이 아닌 그는 백성입장에서 무수리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노력한 왕으로 다시 한번 그에 대한 것들에

감사를 드리는 마음이 가득했다.

 

사람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여린 마음이 고통 받는 상민들과 삶을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고 그 깊고 외로운 고민은 한글 창재라는 당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결론으로 그에 업적에 크나큰 의미를 두는 계기가 되었다.

그 결과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삶의 어떻게 바뀌었는가는 지금

이글을 읽는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다.

 

앞으로 세종대왕 이도라는 인물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아니더라도

남은 후세들에게도 위대한 인물로 훌륭한 군주로 남을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범상치 않은 업적에 뒤에는 평범하고 한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는것을 이책속에서는 말해주고 있다

그가 바로 세종대왕 이도라는 것을 ....

다시한번 그에 모든것에 감사하며 이글을 읽은것 또한 또다른 그에 대한

배움이라고 생각한다.책을 덮으며 한편의 영화를 본듯 생생한 사실에

대한 글들은 아주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이야기를 남겨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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