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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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듯 책 읽는 성향 또한 성격에 비례에 뚜렷히 드러나는 법!!마음이 울적하거나 삭막한 심정이 들때는 차라리 슬픈 한권의 책을 읽는 편이다.요즘처럼 추운 겨울날에는 슬픈 사랑이야기는 마음을 슬프게도 만드는 동시에 마음에 변화를 주기에도 딱이기도 한데...그래서 선택한 한권의 소설!!전작 [오늘밤,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 소설을 통해 처음 만난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라 더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 아닐까.전작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슬픔이 몰려오는 한권의 소설이라고 하는데..이 작품 궁금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전작보다 나은 후작이 없다고들 하지만 그런 편견으로 사로잡혀 있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 되고 말것이라는걸 이책을 읽으므로써 깨닫게 될터이니...책이 주는 여러 감정들속에 빠지고 싶다면 이 작품이 정답이 아닐까 한다.슬픔이 가득 묻어나는 책 제목만큼이나 눈물짓게 만든 반전에 반전이 책속에 푹 빠져버리게 만드니...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원래 전혀 어울리지 않을꺼 같은 남녀의 만남은 의외로 신선한 케미를 자랑하며 색다른 커플의 탄생을 이루어내기도 하는데..여기 시골 마을의 고등학생인 그저 평범한 삶이 자신의 삶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고등학교 2학년 미스시마 하루토가 존재한다.어린시절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할아버지와 살아가며 어린시절 보살핌을 받으며 살았으니 두분의 노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자하는 마음은 늘 하루토의 마음속에 존재했고 그를 이곳에서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리 잡은 그런 소년이었다.그에 반해 학교에서 뛰어난 외모로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지만 그런 아이들의 반응에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철의 여인으로 불리우며 살아가는 도사카 아야네!!이들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 커플이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하루토는 어느 날 뜬금없게도 아야네에게 함께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제의를 받게 되고 시를 좋아했던 하루토이기에 아야네와 함께하는 시간이 나름의 재미를 남겨줄꺼 같아 흔쾌히 승낙을 하게 되면서 둘은 방과후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노래를 만들게 되는데..아야네는 선천적으로 글씨를 읽고 쓰는 게 힘든 발달성 난독증 환자로 뛰어난 노래 실력이지만 나름의 어려움을 견디며 노래를 부름에도 그저 노래부르는게 좋은 그녀였다.이렇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둘은 미묘한 감정과 싸우게 되는데...그러던 어느날 아야네는 하루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지만....하루토는 아야네의 미래가 자신으로 인해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아야네의 마음을 거절하게 되는데..그렇게 둘은 이별을 하게 된다.아야네는 오대션 프로에 출연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되고 하루토는 시골 마음의 평범한 공무원이 되어 살아가게 된다.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은 잊을수가 없는데....









사랑이라는 단어를 알기에 그저 곁에 있는것만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싶었던 아야네와 사랑하기에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하루토의 마음이 엇갈리면서 둘은 늘!!어긋나게 되는데...하지만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만은 그들의 이별에도 곁에 머물게 된다.대담하면서 치밀한 심리적인 묘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만의 강점이 아닐까.어쩌면 뻔한 이야기를 다시금 감동으로 이끌어내는 저자만의 특별한 문체는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묘미를 선물해주는듯 하다.슬프지만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그 이상의 감동이 존재하는 한권의 소설을 바란다면 이 소설을 당장 읽어보길 바래본다.마음에 쏙 드는 한권의 소설이 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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