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린다 홈스 지음, 이한이 옮김 / 리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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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드레이크,다시 시작하다"



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해진 법칙이라는게 존재할까.옛 어른들의 말씀에 모든것은 순리대로 흘러가는 법이라는 말들이 존재하듯이,정해진 삶과 정해진 일들만을 하고 살아간다면 절대로 이룰수 없는 이상한 일들과 마주하기도 한다.불행은 불행을 빼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불행+불행 더하기를 하여 한꺼번에 휘몰아치기도 하고 거듭된 실패에 좌절하는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여기 행복해지려고 시도하는 한순간의 선택들이 행복을 위해 나아가는것이 아니라 불행이라는 단어들과 함께 불행을 맞이하는 에비 드레이크라는 한 여자가 존재한다.모든것이 완벽해 보이는 그녀의 삶에 모든것이 불행인거처럼..아니면 또다른 행복인거처럼 다시 찾아온 순간들의 이야기가 이 책속에서 시작된다.흔한 이야기인듯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묘미를 선물을 해주는 책 한권!!바로 이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사람들이 보기에 에비 드레이크는 완벽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누구라도 본다면 반해버리고 말 멋진 자신만의 집과 다정다감하며 모범적인 삶의 표본처럼 보이는 남편!!남들이 마주하는 그들만의 시선에서는  그녀의 삶이 누구라도 힘들어 보이는 삶이 아니라 행복해보이는 교과서의 정답같은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부부의 삶처럼 보였다.하지만 다정다감하고 자신만을 사랑해줄꺼 같은 남편의 모습은 모순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집에서 아내에게 행해지는 정신적 학대를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이른다.이런 그녀는 남편을 떠날 결심을 하게 되고 이런 경우 대부분 이혼을 결심하게 되지만 소심하고 소극적인 그녀는 가출을 결심하게 된다.한시라도 남편의 곁을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에 가출을 결심하게 되고 드디어 디데이~~~그녀가 차를 타고 막 떠나려는 순간...전해지는 비보!!!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었다.이 무슨 비운이란 말인가.오래토록 결혼생활은 그녀에게 있어 괴롭고 힘든 시간들에 연속이었고 작지만 남편의 곁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했던 그녀의 모든 노력과 준비는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그래도 남편의 정신적 학대에서 빠져나온것으로 다른 삶을 꿈꿀수 있는 것일까.남편의 흔적들을 지우고 그녀는 새롭고 다른 삶을 꿈꾸었고 그런 그녀에게 친구는 슬럼프에 빠져서 야구계를 떠나야만 했던 야구선수에게 자신만이 쓰고 있던 저택의 세입자로 받아 들이게 되고 이들은 다른 자신의 삶속에서 자신들만의 계약서를 작성하고 같은집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서로 완전히 다를꺼 같았던 이들의 삶은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하게 되면서 닮았다는걸 알게 되고 마음을 털어놓기에 이르게 되는데..이들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서로의 미래속에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다시 새로운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 소설을 읽은 많은 독자들은 찬사를 아낌없이 보냈다는 글들을 마주하면서 얼마나 대단한 소설이었기에 이런 찬사들이 이어졌을까하는 궁금증이 강했던것도 사실이었다.하지만 그다지 특별함을 가득품은 세기의 사랑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곁에 존재하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했기에 더더욱 이책에게 찬사를 보내었는지도 모른다.평범함이 특별함이 되는 순간들을 저자가 특별히 화려한 문체로 매료시키지 않아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선물해주기 때문이리라.새로운 출발을 위해 단호한 결심을 했지만 그 첫걸음에 브레이크를 걸어버린 남편의 마지막 순간들에 또다른 삶으로의 계기점을 부과하는 또다른 사람과의 특별하지 않으면서도 특별했던 그 이야기!!작은 순간들이 조금씩 모여 온갖 감정들과 마주하게 만드는 소설 한권이 이 가을 읽고 싶으시다면 이 소설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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