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 건강
김복희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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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 건강"


나의 생활 건강









"나는  비극을 긍정하기로 했다.건강하지 않음을 밝힘으로써,

그것이 건강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여러분에게 알기기 

위해 쓴다."



고독한 소호 방 중에서 .....


P.66



지금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질병으로 인해 상상하지도 못한 생활을 1년여가 넘는 오랜 시간동안 이어가고 있다.누구하나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을진대 지금 이 상황이 끝날줄을 모르고 있다는게 어쩌면 더 큰 힘듬을 이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처음 코로나19라는 질병이 생겨났을때,누가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이어질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우리 생활에 이렇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아침마다 걸으며 운동겸 출근을 하는데 새벽공기를 마시지 못하는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막막함을 느끼며 생각을 매순간 해야한다는 것이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다.그래서일까.사람들에 관심은 건강에 집중되어져 있다.미세먼지,황사,코로나19....하지만 이런 질병이 우리에 일상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다고 한들 우리가 언제까지 우리의 생활을 침범하는 삶을 살아가지 말아야하지 않을까.각자에 나름에 맞는 순간순간에 몸과 생활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여기 다친 마음에 힘을 주고 지친 몸을 눕게 하는 여성 시인 열명의 생활 건강 에세이집이 출간되었다.책속으로 들어가보자.






꼭 무언가를 거창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닐것이다.내 기준에 건강은 스트레스 관리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고 생각하듯이 열 명의 여성시인들이 생각하는 생활 건강이란 각기 다 다르다.사람들마다 자신의 환경에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당연히 달라질 수 밖에 없는것이 이러한 건강에 요점이 아닐까.일상속에서 작고 아름다우며 반짝거리는 것들을 찾고 싶은 그들에 이야기은 무엇을 글로 표현했을지..책을 읽는 순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사람들이 만나면 안부를 묻는 첫마디는 건강하시죠..이 물음이 가장 흔한 질문이 아니었을까.하지만 선뜻 이러한 질문을 쉽사리 할 수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하지마 이런 시간들 속에서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은 꾸준히 잘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다만 소소하게 느껴지느 행동에 제약들이 생겨날뿐....열명의 시인들이 각자 우리에게 전하고 하는 물음에 답들은 무엇일까.우리의 생활과 건강을 묻는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안부들이 한구절 한문장 한단락으로 이어진다.그들이 말하는 각자의 생활 건강이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각자의 개성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글들이 참 좋았던 부분이었다.독특한 개성을 지닌 시인이란 공통분모를 가진 흥미로운 일상들..그들의 이런 일상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섬세한 안부가 되어 돌아온다.







"일상에서 작고 아름답고 반짝이는 것들을 찾아내며

살고 싶다.그것들엔 돈이 들지 않으니까.

아니 값을 매길 수 없으니까..."



끝없이 이어질 꺼 같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이...지금 우리가 처해진 상황들이 한없이 이어지지 않을것이란 생각으로 마스크 너머의 시선을 꿈꾼다.무엇이 건강하게 사는 삶이고 무엇이 건강하지 않은 삶이라는 정답은 주어지지 않았으니.각자의 각기 다른 자신만의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보자.크게 꾸지 않는 꿈이라고 꿈이 아니지 않듯이 작은 일상에서 찾아내는 자신만의 건강한 삶이란 분명 당신곁 가까이에 존재할 것이다.다친 마음에 힘을 주고 지친 몸을 에너지로 가득찰 그 어느 순간을 꿈꾸며.마지막 책장을 덮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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