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
캐런 M. 맥매너스 지음, 이영아 옮김 / 현암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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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




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



"주목하십시요.베이뷰 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규칙을 이번 딱 한번만 설명하겠습니다.우리가 앞으로 하게 될

진실게임의 규칙을요.내가 딱 한사람에게 지령을 하나 보낼거고,

받은 사람은 아무에게도 애기해선 안 됩니다.놀라는 재미가 

있어야 하잖아요.이걸 망치면 나는 짜증이 날 텐데,짜증이 날 때 

나는 전혀 친절하지 않답니다.24시간 안에 여러분의 선택을 문자로

보내 주십시요.진실을 택하면,내가 여러분의 비밀 하나를 폭로할 겁니다.

도전을 택하면,나는 여러분에게 미션을 줄 겁니다.어느 쪽이든 우리는 

약간의 재미를 맛보고,덜 지루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겠죠."


P.44



이미 18개월전 베이뷰 고등학교는 화제에 오른 학교였다.믿을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고 수많은 학생들이 공포에 떨게 만들었으니 말이다.하지만 모든 사건에 중심은 사람들에게 차츰차츰 잊혀지게 되고 시간이 흐른 지금 분명히 사건은 조금씩 잊혀지는듯 했다.사건에 주요 용의자였던 4명에 학생들 또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니 말이다.이책은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후속작이다.배경은 전작에서 사건이 발생했던 베이뷰 고등학교 그곳에서 시작된다.3년전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책을 본 독자들이라면 캐런 M. 맥매너스 작가의 두번째 책인 이책을 보자마자 흥분을 했을지도 모른다.저자는 소설 한권으로 어덜트 미스터리의 제왕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읽기전부터 기대감을 가질수 밖에 없었고 흥미진진한 책소개는 당장이라도 책장을 넘기게 하는 마력을 뿜어내기에 충분한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전작보다 잘난 후속작은 없다지만 충분히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책속으로 이끌어들이는 매력은 여전한 이책 "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베이뷰 고등학교 그곳에서는 18개월전 가십 앱을 운영하던 사이먼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방과 후 벌을 받던 사이먼과 한 교실에 있던 네명의 친구들은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사람들에 관심속 중심에 있을수 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모든 사건에는 범인이 존재하고 네명의 친구들은 범인이 아님이 밝혀지지만 사이먼을 모방한 사이트가 시시각각 관심사가 되기도 하는 그런 일상사가 벌어지기도 하지만 사이먼이 관리했던 앱만큼에 가치를 나타내는 그런 앱은 존재할 수가 없다.

각자에 삶을 살아가면서 사건속에서 벗어날려는 네명의 주인공들."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이책 속에서는 메이브.녹스.피비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사람들에게는 각자에 비밀이 존재한다.아무리 친한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가진 비밀을 말할 수 없는 그런 비밀 말이다.그런 비밀을 누군가는 쉽사리 알고 있으니...그렇게 게임은 시작된다.아주 풍족한 삶을 살아간것은 아니지만 나름 행복했던 다섯식구였던 피비는 아버지에 죽음으로 조금은 힘든 일상을 보내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아니 평범하지는 않는...남자아이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서서히 변해왔는지도 모른다.그날도 그랬다.학교에 도착할 때쯤 날아온 메시지에 피비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만나 밀회를 즐기려던 찰나 두사람에게 동시에 문자메시지 알람이 뜬다.게임에 시작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누군가의 장난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장난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섬뜩한 무언의 짓눌림이 존재하는...문자메시지에는 "당신의 진실을 폭로할까요.아니면 도전을 택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자신이 지목한 사람이 도전을 선택하지 않을시 진실을 폭로하겠다는 이 문자에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피비였다.피비는 누군가에 장난쯤으로 여기고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는다.하지만 다음날 피비는 도전을 택하지 않았음을 후회할 수 없는 일들과 마주하게 되는데...그것은 바로 피비에 비밀이 모든이들에게 밝혀진것..그 누구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자신만에 비밀이라고 생각했는데..그것은 착각이었나보다.장난이라고 생각했던 문자의 내용들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학생들은 비로소 동요하기 시작한다.첫번째 희생양이 되어버린 피비는 곤욕을 치르게 되는데...시간이 흐르면서 누군가는 진실이 밝혀지게 되고 누군가는 도전을 선택하면서 영웅이 되기도 한다.그러는 동안에 살인이 일어나게 되고 베이뷰 고등학교는 또 한번 폭풍이 휘몰아치는데...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을것이다.그 비밀이 한사람이 아닌 자신 주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공포는 진실이냐 도전이냐를 선택하는 게임에서 자연스럽게 도전을 선택하게 되고 게임은 점점 위험한 길로 접어들면서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상상치 못한 결과를 이끌어내게 되는데...주인공들의 각자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한 스토리에 살인.스릴러.미스터리.추리등등 여러가지 장르들이 복합적으로 잘 버무려져 몰입하며 읽어내려 갈수 밖에 없는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전작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책도 매력있는 책이었다.고등학교라는 틀속에서 게임처럼 사건이 일어나는 방식으로 이런 여려 장르를 가미해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당신이라면 도전을 선택하겠습니까.진실을 선택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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