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 진화심리학이 퍼뜨리는 젠더 불평등
마리 루티 지음, 김명주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진화심리학이 현존하는 이분법적 남녀 개념을 구체화하려고 시도한다면,페미니즘의 세번째 물결은  그러한 개념을 넘어서려고 노력한다.나는 페미니스트들이 가부장제의 현실과 여성에 대한 역사적 억압을 잊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남녀 평등느 분명 아직까지 주요한 목표다.하지만 정작 중요한 목표는 이보다 더 높은 것임을 우리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궁극적으로 우리는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신분 표식을 바탕으로 구분되거나 다르게 취급받지 않는 세계에서 살기를 원한다."

P.138



책을 받고 한참을 생각에 잠긴건 처음이었다.이책을 어떻게 읽어야할까.책을 그동안 참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고 철학책부터.역사책,고전까지...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책들과 인연을 맺었다고 생각했지만 이처럼 나를 당황하게 만든책은 없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심리학,과학 여성학,젠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안고 있을꺼 같은 책은 나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것인지...읽으면서도 솔직히 나는 이해를 하는것인지..생각에 생각을 더하며 아주 오랜시간 나에게 머문 책이었다.읽고 읽기를 반복했지만 나는 부족한 나에 이해력을 책망할수 밖에 없을것인가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혔지만...책을 읽고 각기 다른 생각에 다른 정의를 내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생각하며  나에 생각을 정리해 본다.사회는 아주 오래전부터 불문에 법칙처럼 어느 곳이든 국가를 막론하고 남녀라는 구분을 지으면서 살아가고 있다.왜 굳이 남녀가 각기 다른 역할을 가져야하고 각기 다른 생각과 평등이라는 균형에 갇혀 살아야만 하는가에 대한 생각들은 인류에 오랜 숙제가 아닐까.사람마다.평등이라는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은 다를것이다.누군가는 남녀는 분명 불공평한 평행이론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할것이고 누군가는 그냥 그저 그렇게 오래전 우리에게 내려진 전통 관습처럼 이어지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이도 존재하리라.남녀 평등을 이야기하며 부속적인 문제들속에는 성차별이라는 문제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언제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문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것이 사실일것이다.우리 문화속에서 전해지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은 아직까지도 변해가는 현대시대에 뿌리깊에 남아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고정관념들에 과학적 타당성을 진화 심리학속에 내재하여 대중이라는 굴레에 납득시키는 것!!그 이야기에 다양성에 한발 다가가는 첫걸음인 이책은 그 시발점일수도 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시간전인가보다."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은 우리 사회에 큰 반란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던적이 존재했었다.저자는 왜 자기개발서를 써내려가는 작가들은 남자와 여자라는 성에 차이로 인해 심리적이면서 과학적인 근거를 내밀면서 남자,여자는 전혀 다른 세계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으며 감정적이며 성적인 부분에서까지도 다른점에 대한 이야기를 관철하고 있는것인가에 대한 잘못된 관념들을 집어서 이야기한다.이러한 과학적인 근거들 또한 성차별이며 남녀차별이라는 의미를 우리는 왜 깨닫지 못하고 다른 시선 다른 문제들속에서 방향지시등을 켜며 나아가야만 했을까.단지 남녀라는 성만이 관계의 문제가 되었단 말인가.분명 그것은 아닐것이다.어릴적 사사건건 느끼는 남녀 차별은 오랜시간 알면서 깨달으면서 당연시되는 모범답안지처럼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것은 아닐까.남녀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관계에 대한 문제들은 진화심리학 분야에 시각속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이야기되는것은 이러한 알수 없는 오래전부터 관례처럼 이어진 근거없는 성에 대한 관념들이 과학적 타당성이라고 주장한다는점에서 잘못된 틀이며 납득하지 않는 이야기가 되어야만 한다는 여성학적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는 책속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이야기되어진다.이러한 문제들은 외면해서는 안되는 문제임에도 우리는 일상에서 의미조차 주지 않으며 살아왔던것이 사실일것이다.







사회는 여전히 변화에 물살에 이끌려 변화하고 있고 페미니즘 운동은 여성과 남성의 성적인 문제에 막혀 있다.이러한 문제들이 여전히 막혀있으며 과학적인 논리가 당연시 되는것처러 이야기되는것.그러한 문제들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한 이야기는 책속에서 우리에게 읽어내려갈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문제를 바라보는 글들은 생각에 변화를 일깨워준다.처음 난해하게 다가온 이야기들은 읽어내려가며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며 무엇을 이해해야하며 바라보아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제대로 알려주는 망망대해 등대와 같은 존재로 길을 제시한다.많은 생각을 하고 깨달음을 알아갔지만 글로써 표현한다는것은 부족한 글솜씨로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걸 느낀다.과감하면서 신선한 관점에서 들여다본 글들에 당신도 빠져들어보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