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말할 수 있다면 - 여행의 여섯 가지 목소리
문상건 지음 / 슬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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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말할 수 있다면"


여행이 말할 수 있다면


여행을 좋아한다.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가볍지 않다.여행을 간다는것이 어릴적에는

감히 생각도 못할정도로 사람들은 가팍하게 살아갔다.하지만 지금은 해외여행이 국내

여행보다 더 저렴하며 가고 싶다면 당장이라고 여권만 있다면 떠날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는 반면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는 그 여행이 어떤 이들에게는

로망이 되는 경우도 존재하리라.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삶은 여행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이런저런 조건이 여행이라는

단어를 잊게 해주는만큼 더 열심히 읽게 되는 책이 여행에세이란 생각도 든다.

내가 가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타인에 여행이 읽고 보는것만으로도 참 좋은 순간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흔히 여행 에세이라고 한다면 여행지 사진들과 그곳에서

찾은 뜻밖에 사실들.여행지 정보등이 존재하는 법인데..어라 이책은 좀 특별하다

표지속 멋진 배경이 존재하는 여행지 소개가 아니라.여행이라는 단어를 다시 

되새겨보는 특별한 책..그 특별함속으로 들어가보자.




저자는 어릴적부터 여행라는 던어가 참 좋앗다고 한다.자신에게는 어릴적부터 방랑벽이

존재하여 가만히 머무는게 힘들었다는 저자는 여행이라는 단어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그 특별함이 정말 좋았다고 한다.하지만 어느새 그 특별함이 특별함이 아닌 변질되어가는

음식물처럼 퇴색되어 가는걸 깨달았다.사람들에게 보여주기식이 되어버린 여행지에서 

사진들은 과장된 표현과 사연으로 치장하기에 바빠 마치 인스턴트적인 음식을 먹는것처럼

표현하고 과장된 글들로 써내려가기 일쑤였는데...점점 달라져가는 자신이 여행작가나

여행자가 아닌 그저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는 인위적인 인간에 불과한 모습으로 변해져 

있었다고 한다.그런 자신에 모습을 발견하고 마주한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수 있을까.

그는 그런 자신이 너무도 슬펐고 아쉬웠다고 말한다.여행에 의미는 무엇일까.

다시금 생각하고 깨닫는 순간 여행라는 단어에서 바라본 본모습을 말하고 싶었던

저자는 이책을 써내려갔다고 한다.여행이 말할수 있다면..제목처럼 여행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것일까.책속에 존재하지 않는 여행에 본모습을 여행이라는 단어에서 

바라본 진정한 여행에 참모습을 들여다본 책속 내용들은 특별했다.

여행작가들이 여행지에서 느끼고 바라본 이야기들을 책속에 다시한번 인용하여

소중한 문장들을 들여다보고 이야기할수 있는 순간들과 마주할수 있는

그 어떤 여행서보다 그 특별함을 넘어선 책이란 생각이 든다.



여행을 위하여 그여행지에 정보와 다양한 면을 보기위한 책을 찾앗다면 이책은 

당신에게 그런 정보를 줄수는 없을것이다.하지만 책속에는 여섯분에 여행작가만의

글들을 발췌하여 그 느낌을 다시한번 들여다보고 점점 변해져만 가는 여행에

다른 면모를 진정한 여행에 의미를 들여다볼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책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여행 에세이로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그 속에 숨겨진 특별한 여행에세이 한권을 선물처럼 

읽어내려갈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여행이 무엇이라는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하지만 여행에 본질은 잊어버리지 말고 여행이란 시간속에서 자신만에

행복에 조건들을 찾아 나갈수 있다면 그것이 여행이 정답이 되는게 아닐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여행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 여행을 보여주는 책한권을 

원하신다면 특별한 책한권 이책을 살포시 권해본다.

여행은 정해진 정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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