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재능 넘치는 두 사람 잘어울려서 좋다.
이상형은 동글 아니아니 둥글둥글 뱃살 두둑 아지씬데 현실은 누구나 미남이라며 보고 또 보고 뭇여성들 눈에 하트 뿅뿅하게 하는 청년...하하하 마리는 무슨 복을 이리도 많이 어마어마하게 받았단 말이더냐~
이 자가분 표현력이 참 좋다. 그림체가 깔끔하고 캐릭터도 다 좋은데, 특히 마리의 이상형이 마냥 웃기다. ㅋㅋㅇㅍ이ㅈ에서 1화를 보고 재미나서 냉큼 책을 구입했다.
현실감 2할, 달콤한 꿈 8할을 목표로 그리고 있다는 작가분 말대로...스물여덟, 주위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혼자만 솔로라는 여주... 얼결에 동거하고 사귀게 된 스물둘 연하 남주... 실화냐?! 집안일(요리 청소 하물며 회도 뜬단다) 잘해, 직장에서 능력 있어, 인물 멀끔 아니 출중, 컵라면 용기에 벗은 옷 쌓아두어도 다 이해하는 바다같은 이해심 지닌 스물둘...세상 어디에도 없을 기적같은 일...여주는 좋겠군...근데 스물여덟이면 한창때 아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