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3권이네요. 재미나요.
만화를 읽으며 ‘현실적으로‘를 운운하게 되면 재미가 급감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보니 지극히 만화적 설정이나 비현실적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상상력 대잔치 작품이 참을 수 없이 재미날 때가 참으로 즐겁다. 음...고딩 소년 소녀가 주인공인 순정만화를 보며...무슨 현실타령...그래, 예쁘고 착하면 되었다.
알찬 마무리...완결권인데 더할 나위 없네. 워낙 착하고 어여쁜 두 사람이어서 읽는 내내 흐뭇했다.
이런 순둥이들...착하고 어여쁜 두 사람...알고보니 남주는 무도인. 순해 보이고 싶어서 앞머릴 일자로 자르는 모습이 참 귀엽네.
초미소녀임에도 낯가림이 심해 친구가 전무한 여주와 험악한 인상과 불량학생이란 헛소문 땜에 겉도는 남주(건장한 미남인데...)의 착하디 착한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