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눈물이 났다. 박완서님의 ˝그 여자네 집˝이 생각났다. 눈물이 났다. 소녀상 앞에서 철거하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는 기사를 봤던 생각이 났다. 전쟁은 끔찍하고 모두가 상처받는 가운데 어떤 이들은 전쟁만큼 끔찍하다. 왜 마사 마리오트가 블랙벨 가의 집사가 되었는지, 깨알같지만 섬세한 설정에 역시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귀엽고 재밌고 좋은 ˝스파이 패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