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너머의 온도'라니 제목부터 뭔가 읽고 싶게 만드는... 다만, 작가분에 대한 판단이 안 서서...'첫사랑', '악마와 러브송' 등을 참 재미나게 봤는데, '나노카의 그이'를 보다가 순정의 탈을 쓴 탈순정함에 깜짝 놀랐더랬다. 게다가 최근작에서 몸이 쩍쩍 갈라지는 장면을 보고는 이 작가분이 뭔가 일반적인 순정만화에서 벗어나기로 작정했나 하는 생각마저 했기에... 일단, 이작품은 순정만화로 보인다. 설정도 일단 재미나고... 섣불리 좋다 안 좋다를 말하기엔 그렇지만 워낙 그림체도 예쁘던 작가분이기에 뭔가 조금 아쉽기는 한데...2권도 구입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