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정말 최상의 즐거움을 준 책~ 이토록 나의 취향에 딱 맞는 책을 만나 좋다.만화다움을 보여주는 뇌신이라는 주인공과 일상에 쫓기고 업무에 시달리고 먹지만 맛을 못 느끼고 사는 샐러리맨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주인공, 이 둘의 조화로움이 좋다.두 주인공 곁에 주변 인물들도 하나같이 조화롭기 그지없다. 반찬가게 알바소녀조차도 조화롭다. 게다가 빵빵 터지는 웃음 사이로 황순원의 소나기급의 서정성까지 보여주니...내게는 역대급 책으로 완결권까지 소장 확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