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블레리오의 영국 해협 횡단 비행을 다룬 [위대한 비행]은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그의 욕구가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것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뭐든지 새로운 것을 발명한다고 하면 제일 처음 발명한 사람과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명한 이가 사람들 기억에 남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사람들은 비행기 하면 처음 발명했다고 하는 라이트형제만을 기억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비행기가 있기까지 많은 이들이 더 빨리, 더 높이 그리고 더 멀리 날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개척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루이 블레리오도 그런 개척자들 중 한 명이다. 1909년 루이 블레리오는 날개가 하나인 단엽 비행기 블레리오 11호를 타고 프랑스를 떠난지 37분 만에 최초로 영국 해협을 건너 영국땅에 도착하였다. 루이 블레리오가 영국 해협을 건너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루이 블레리오는 1호 '블레리오 앵'에서 11호 '블레리오 옹즈' 까지 그는 많은 시간동안 새로운 비행기를 개발하고, 타보고 또 새로이 업그레이드 하면서 비행기가 부셔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의 몸 또한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험난한 일을 계속 겪어 왔다. 하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자동차 램프를 발명하여 번 재산을 모두 비행기를 개발하고 만드는 데 쏟아 부은 루이 블레리오. 그의 노력은 영국 해협 최초 횡단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는 영국 해협 횡단 이후 항공기의 설계.제작에 종사하고 블레리오 비행기 제조회사를 설립하여 항공계에 크게 이바지도 하였다. [위대한 비행]은 루이 블레리오가 1901년 처음 비행기에 호기심을 보인 날 부터 1909년 7월 25일 '블레리오 11호'를 완성하여 영국 해협을 건너는 것 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블레리오의 아이의 시선으로 아빠의 발전되는 비행기 발명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블레리오가 개발한 비행기의 그림을 삽화로 감상할 수 있으며, 등장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