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틀배틀 4 : 리틀 탐험대, 히말라야를 넘어라! - 신나게 읽는 사회 교과서 ㅣ 리틀배틀 4
조현진 지음, 유남영 그림, 박선은 감수 / 휴이넘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라이벌 어린이들의 세계 지리에 관한 지식 대결을 다룬 책으로 리틀배틀은 '리틀전문가의 지식 배틀'의 줄임말이다.
'대한민국 퀴즈 레이스'에서 두번째로 정답을 알아맞춘 오필승의 한방초등학교팀. 하지만 사회자는 반칙으로 1등하는 팀보다 정정당당하게 2등 한 한방초등학교가 우승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대한민국의퀴즈 레이스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퀴즈 레이스'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오필승팀. 히말라야 정상과 세렝게티 초원에서 펼쳐지는 위험천만한 대결이 '리틀 탐험대 히말라야를 넘어라'에서 펼쳐진다.
리틀배틀에 참여가는 한방초등학교의 학생으로는 '지고 못 사는 오필승', '전 세계의 음식을 꿰고 있고 먹는 걸 좋아하는 안두식', '똑똑하고 준비성 있는 단하나', '왜소한 체격에 소심한 성격의 겁쟁이 우주인'과 라이벌 팀으로 '오필승을 이기는 것이 소원인 나데니', '외모, 집안, 성적이 모두 우수한 나준수'가 등장한다.
세계 퀴즈 레이스에서 만나 사회자가 제시하는 퀴즈 문제를 풀어나가며 일본, 중국, 에베레스트, 인도, 서남아시아,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는 참가자들. 퀴즈 문제도 아리송하고 정답을 예측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풀어나가는 아이들도 똑똑하기 보다는 좌충우돌 부딪히며 이리저리 정답을 찾아가는게 앞의 내용을 예측하기 힘들어 더 재미있는 책이다.
책속의 팀들과 함께 각 나라에 관련된 퀴즈 문제를 풀면서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고
자연스럽게 각 나라들에 관해 알지못했던 새로운 세계 지리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각 나라의 퀴즈 문제를 푼 다음에는 세계지리에 관한 지식을 덧붙여 수록해 주고 있어
세계지리에 관한 궁금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되었다.
퀴즈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아이들의 독특한 캐릭터를 보고 있자니
책을 손에 놓기 힘들었다.
하지만 퀴즈 문제와 아이들의 미션문제를 푸는데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어
세계지리에 관한 지식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지는 않아 좀 아쉬웠다.
하지만 다양한 지리적 표현이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려져 있어 참 좋았다.


세계지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책속 리틀 탐험단과 함께 퀴즈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퀴즈와 관련된 지식들을 얻고, 지리에 관한 관심도 갖게 될 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