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빙글빙글 행성 와글와글 우주 : 우주와 우리 은하 ㅣ 앗! 스타트 5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박석재 추천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학년 : 초등 전학년
주제어 : 우주, 행성, 은하, 천문학,
'앗! 시리즈'의 유명 작가 닉 아놀드와 토니 드 솔스가 과학을 처음 과학을 접하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앗! 스타트'로 다시 뭉쳤다.
이미 국내에서 800만부 이상 팔리고, 각종 단체에 추천도서로 올라있는 '앗! 시리즈'가 책의 완성도가 높아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학생들에게는 많은 인기가 있으나,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좀 어렵게 느껴진게 사실이다.
그리하여 초등저학년이나 과학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초등학생들이 과학입문을 위해 읽을 수 있는 책으로서 '앗! 시리즈'의 저학년 판인 '앗 ! 스타트'가 출간되었다. '앗 시리즈' 두배의 크기에, 튼튼한 하드커버, 알록달록 선명한 색, 그리고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담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과학입문서로 안성맞춤이다.
이 책은 자칫하면 아이들이 딱딱하게 여길 수 있는 과학분야에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행성과 우주 분야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고 친근한 캐릭터를 사용하여 알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과학분야이다 보니 과학적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삽화가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책에 수록된 삽화는 행성과 우주분야의 과학적 지식을 아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글과 그림을 찾아가며 읽을 수 있도록 그 둘을 이어주는 번호지도도 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을 몇 가지 들자면
우선, 우주와 행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초등학생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방법과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된 과학적 실험이 등장한다. 따라서 누구나 책을 바탕으로 실험을 시도할 수 있다.
둘째, 적절한 비교와 분석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예를 들어 '화성의 크기는 지구의 절반', '만약 우주의 한 변의 길이가 30Km인 정육면체라면, 우주의 모든 은하와 별과 행성을 다 합친다 해도 모래 한알 크기에 불과하다'의 글을 읽어보면 단순히 '우리 은하는 10만 광년이다'라는 표현보다 더 잘 이해가 될 컷이다.
셋째, 과학적 지식을 유머있게 전달하고 있다. 등장하는 인물이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코딱지족이며, 죽은 과학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얼렁뚱땅 실험교실로 실험재료 및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넷째, 과학분야의 유명인사들에게 검증을 받고 있다. 교사, 교수, 과학전문작가 등 여러분야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은 이미 검증된 책이다.
'앗 ! 스타트'는 현재 계속해서 시리즈가 발간되고 있으며, 2009년 7월까지 30권으로 완간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