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템플릿 상점 - 노션 앰배서더 Rei가 만들고 노슈니가 먼저 써본 템플릿과 활용법 모두 모음집
Rei(레이 카타야마) 지음, 노슈니(오수인) 감수 / 길벗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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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적은 글입니다.





노션을 알고 활용한지는 1년이 넘은 것 같지만 제대로 활용한 적은 손에 꼽는다.

연말이나 연초만 되면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다이어리를 사서 1-2월만 좀 쓰다가 3월부터 다이어리가 어디있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처럼

이거 좋은 템플릿이다! 싶은 숏츠를 봤을 때 깔짝 사용하고,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다짐할 때 또 깔짝 사용했다가 또 기억에서 잊혀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내 노션 계정을 들어가면 거의 '외장하드'와 같다고 보면 된다.

온갖 정보.. 정보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다 싶은 자료들을 잔뜩 올려놓은 외장하드 딱 그 정도였다.


일단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노션 앰버서더가 만들고, 노슈니가 써봤다고 하는 데다가 

템플릿 뿐만 아니라 활용법을 모두 알려준다는 문구에 혹해서였다.

거기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라고 하고, 템플릿은 다 해서 49종이나 있다고 하니 눈이 안돌아갈 수가 있나.

정리 없이 채워놓은 창고와 같았던 외장하드를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겠다, 이왕이면 예쁜 템플릿을 쉽게 써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매우 컸다.




이미 온라인상에는 많은 선구자들이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많은 템플릿을 만들고, 공유하고 있지만

몇 번 복제해서 쓰다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건 나한테 필요가 없고, 이건 이렇게 바꿨으면 좋겠는데 조금 시도하다보면 엉망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 책에서는 템플릿을 활용해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방법과 활용벙을 세세하게 정리해주어서

내가 어느 정도 응용할 수 있는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거기에 귀여운 일러스트들은 더욱 마음에 드는 포인트




템플릿 모음 중에서 가장 신박하다고 느꼈던 '옷장' 템플릿이다.

늘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작년엔 내가 뭘 입고 다녔나 하는 고민을 하면서 한번쯤은 작년 이맘때 사진을 보게 된다. 이런 옷을 입었고, 이런 악세서리를 했었구나 컨닝할 자료로 말이다.

그러면서 무슨 옷이 있고, 어떤 착장을 했는지 어디 좀 적어놔야하나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이런 템플릿을 만들어두다니. 아주 신박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다음으로 실제로도 책을 보자마자 바로 사용하고 있는 템플릿은 바로 이거다.


가계부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정기구독 리스트'

야금야금 월마다, 연마다 결제되는 정기구독 리스트가 마치 카드 할부금마냥 의식하지 않고 있다보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이런 정기구독 리스트를 정리해놓고 있는 것이 편리하겠다 싶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요즘은 생성형 AI를 많이 쓰는데, 워낙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가 많다보니까

옛날처럼 하나 가입해서 쭉 그것만 쓰는게 아니라

내가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월 단위로 몇 번 결제했다가, 또 다른 곳에 활용하려고 다른 콘텐츠를 가입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나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템플릿이라서 좋았다.


사람들마다 블로그, 인스타 사진 분위기도 다르고 느낌이 다른 것처럼

다양한 노션 템플릿을 보면서 내 입맛에, 내 필요에 맞는 것만 골라서 사용하는데에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유튜브에서 템플릿을 무료로 배포하면서 이 기능 좋아요!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활용하지 않으면 그저 창고에 쳐박아둔 꼴밖에 되지 않는다.

'노션 템플릿 상점'은 책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사례를 보여주면서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아주 도움이 되었다.


시간관리, 가계부, 논문 정리 ...

계속 발전하는 노션을 내 필요에 맞게 활용하고 싶은 직장인, 학생 등등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제 더이상 내 노션 계정은 마구잡이로 쌓아놓기만 하는 창고형 외장하드 계정이 아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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