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점 만점에 110점. 어쨌든 중간 이상은 한거니까 나름 선방인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나의 응답 중 뭐 하나 8 이상인게 없는 것을 보면서
내 기준이 높아 너무 강박적으로 체크한 것인가, 아니면 내가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가 찰나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각 요소에 점수를 매긴 다음, 그 이유를 설명해보려 했지만 나 스스로도 왜 6점으로 체크했고, 4점으로 체크했는지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 힘들다는 것도 깨달았다.
하지만, 나는 단지 내 행복 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이 '행복 습관 원정대'를 하는게 아니니까 (ง •_•)ง
문항 하나하나에서 1점씩 1점씩 올려가는걸 목표로 정하고, 읽기 시작했다.
르세라핌의 노래에서만 들어봤던 'Antifragile'은 그간 내가 많이 고민해왔던 회복탄력성이랑 비슷한 개념으로 알고 있었다가, 이번에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
회복탄력성이 실패 했을 때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력이라면
안티프래질은 탱탱볼처럼 다시 튀어 오르면서 원래 이상의 높이로 올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