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문해력이 답이다 - 수학이 어려운 엄마들을 위한 단단한 수학 로드맵
박재찬(달리쌤)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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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 아이를 가르치면서

가장 걱정인 부분이 바로 수학이에요.

초4때부터 점점 수포자가 생긴다더니

정말인 것 같더라구요.​


특히 최근 단원평가에서

수학부분 점수가 저조한 걸 보고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왜 그리 또 틀리는지.

개념이해가 안되서 그런가 해서 개념을 이해시켜도

또 똑같은 부분에서 틀려오더라구요.​


특히 요즘 수학 문제를 들여다보면

서술형 문제도 제법 많이 나오는데

전혀 어려운 문장이 아님에도

아이들은 이해를 잘못해서

혹은 찰나의 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수학도 '문해력'이 답인 것 같은 요즘,

너무도 꼭 필요한 책을 만났어요.



초등 수학 문해력이 답이다는

교대 초등수학교육을 전공하고

14년째 초등 담임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의 노하우와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으며 쌓은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책 첫장을 넘기니

저도 많이 들어 본 질문이 나와요.

"수학은 도대체 왜 배워야 해요?"


실생활에서 쓰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수학은 도대체 왜 배우는 건지.

저 또한 학생때 많이 가져본 의문이에요.

그럴때마다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지 못했는데

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수학을 잘하거나 수학을 많이 배운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수학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


수학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요?



초등 수학 문해력이 답이다는​


1. 답보다 중요한 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2. 전격 해부! 초등 수학 서술형 문제 유형 분석

3. 수학 문장력을 키워주는 실천 학습법

4. 진짜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이렇게 총 4개의 part 로 구성되어 있어요.



PART 1

답보다 중요한 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부분이에요.



왜 수학 공부도 문해력 싸움이라고 하는지

요즘 서술형 문제를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어요.

마치 국어 지문처럼 문제가 길고

자세히 읽어야 이해할 수 있어요.​


여기서 문해력이 약한 아이는

연산능력을 갖추었다고 해도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답을 틀릴수도 있다는 거에요.



그럼 수학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먼저 문제를 어구나 문장 단위로 끊어 읽는 거에요.

마치 국어나 영어 지문을 해석하듯이 말이죠.​


또 글이나 문제에서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도 필요해요.

수학 어휘도 모르는 게 있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초등 수학에서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네 가지로 꼽아볼 수 있는데요,​


1.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에요.​


항상 문제에서는 '구하는 것'이 있는데

이걸 이해하거나 파악하지 못해서

엉뚱한 답을 적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A는 B의 몇 배일까요? 

반올림해서 소수 첫째 자리까지 나타내보세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OO배 라고 답하는 경우에요.


​'반올림해서 소수 첫째 자리까지 나타낸다'는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답을 적는 유형이죠.



2.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학개념을 모르는 경우 에요.​


예를 들어 윗변 길이가 3cm, 아랫변 길이가 6cm,

높이가 6cm인 사다리꼴을 그린 다음에

이 사다리꼴과 넓이가 같은 평행사변형을 그리려는데

밑변을 3cm로 할때 높이는 어떻게 되는가? 에 대한 답을

18cm 라고 쓰는 경우에요.​


이 문제는 사다리꼴 넓이 구하는 공식과

평행사변형 넓이 구하는 공식을

둘 다 이해하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사다리꼴이 마지막에 2로 나눈다는

개념을 알지 못해서 틀리는 유형이에요.


​세번째는 문제에서 풀이과정을 계획하지 못해서

네번째는 풀이를 잘못해서 틀리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틀리는 경우를

이렇게 4가지 원인으로만 묶을 수는 없을 거에요.

무엇보다도 틀렸을 때에는 '또 틀렸어?'가 아닌

'왜 틀렸지?'가 따라와야 합니다.


​항상 수학문제 틀린 것을 채점하고 나면

이제 이해했지? 하고 넘어가곤 했었는데

이제부터라도 '왜 틀렸는지 알겠어?'라는 질문과

그 해답을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PART 2

전격 해부!

초등 수학 서술형 문제

유형 분석

부분이에요.



전국의 수포자 비율은 어느정도 될까요?

고등학생은 약 60%가 중학생은 약 45%가

그리고 초등학생은 무려 약 40%가 수포자라고 해요.

세 명 중 한 명이 수포자인 셈이죠.​


그런데 초등 수포자가 중,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수학을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얼만큼일까요?

아마 0%에 가까울 거에요.

초등때 배우는 개념을 제대로 모르고 넘어갔는데

중,고등학생때 배우는 수학개념이 쉬울리 없지요.



수포자가 되기 전에,

아니 수포자가 되었다고 해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 해야 할 일 첫번째,

바로 수학 노트를 쓰는 거에요.


​아이가 4학년이 되니까 배움노트에

그날 그날 배운 것을 코넬식으로

정리해서 가져오더라구요.


국어, 과학은 제법 많이 정리되어 있고

영어는 영어만의 노트가 별도로 있지만

수학은 비중이 많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수학도 노트에다가

개념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선생님의 말씀을 그대로 적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사고 과정을 정리하고

내가 이해한 핵심 부분을 잘 드러나게 쓰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해요.


수학도 개념정리를 이런 방법으로 한다면

문제해결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초등 수학 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유형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풀이과정을 쓰고 답을 구해보세요

(풀이 과정 서술형)


2. 계산하는 방법을 설명해보세요

(풀이 방법 설명형)


3. 두 가지 방법으로 구해보세요

(다양한 방법 제시형)​


4.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해결해보세요

(문제 만들기 유형)​


5. 잘못된 계산 식을 찾고 그 이유를 설명해보세요

(오개념/오류 수정형)


저자는 이렇게 총 다섯가지 문제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말 서술 문제에서 많이 본 유형들이에요.


이 다섯가지 유형을 모두 꿰뚫고 있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 거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친구들만 풀 수 있다는 거에요.

왜? 라는 질문을 멈추지 말고 풀어보는 것.

서술형 문제를 대하는 기본 자세인 것 같습니다.



PART 3

수학 문해력을

키워주는

실천 학습법




아무리 방법을 알고 배워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데요,

책에서는 서술형 문제를 대처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의미 단위로 끊어 읽는 연습하기,

그림으로 구조화해보기

친구에게 가르치면서 내가 설명해보기

내가 실제로 문제 만들어보기 등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예제를 제시하고 있어서

너무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해볼 수 있어요.



그리고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볼 수 있는

작은 실천 목록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하나 하나 천천히 다시 시작해 볼 의욕이 생겨요.​


수학 문제지만 내밀면 어우~하면서 질려하는데

너무 욕심내지 말고 첫날은 세문제만,

다음날에는 한장 이런식으로

다시 차근차근 해나가보고 싶어요.


또 수학노트 쓰는 것도 실천해보고 싶고

틀린 문제는 확실히 개념파악 해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주구장창 풀릴게 아니라

저에게 한문제라도 제대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아직 포기하기에 이르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용기가 생기고 자세한 설명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구나

공감도 되고 위로도 되었습니다.


수학만큼은 천천히 잘하는게 좋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네요.​


단원평가가 몇점인지를 묻기 전에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는 것,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초등 수학 문해력이 답이다 특별부록으로

초등 필수 수학 서술형 문제집이 들어 있어요.


초등 수학 서술형 문제 5가지 유형을 분석하고

실제로 풀어볼 수 있게 예제가 실려 있어요.




앞부분에는 간단한 유형 설명과 목차가 실려 있는데

4~6학년 골고루 문제가 실려 있어서 좋아요.





문제와 풀이가 차례로 실려있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번 더 풀어볼 수 있게

문제와 빈 칸이 준비되어 있어요.​


한 번 더 반복해주니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겠죠?



아이가 4학년이라 4학년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새로운 문제만들기에도 도전!




열심히 잘 따라가다 보면

수포자가 아니라

수사자(수학을 사랑하는 자...)까진 아니어도

그래도 수학에 조금 관심을 갖고

함께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초등 수학 문해력이 답이다


정말 초등 부모라면

필수로 읽어야 할 도서인 것 같아요.


솔직히 상위권으로 가길 바라기 보다는

수학을 섣불리 포기하지 않고

학교과정을 잘 이해하고

잘 따라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수학이 어렵다는 건 정말 편견인 것 같아요.

수학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거

저도 아이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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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된 첫날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01
리우쉬공 지음, 정세경 옮김 / 봄봄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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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표정의 동물들이

책에 흥미를 불러일으켰어요.​


제목도 <도둑이 된 첫날> 이라고 하니

주인공들이 무엇을 훔쳤을 지

또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너무도 궁금해졌어요.



머리에 선글라스를 척 하고 올린

야옹이 형님이 이 무리의

대장인 모양이에요.


이 야옹이 형님이 부하들에게

오늘밤 손에 넣은 것들을 보자고 말했죠.

아마도 각자 훔쳐온 물건들을 보자는 것 같아요.



꿀꿀이는 이름답게

먹다 남은 밥을 찾아왔다고 해요.

야옹이 형님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아요.



두번째로는 멍멍이가 말해요.

엄청나게 많은 뼈다귀를 가져왔다구요.

하지만 이것 또한 야옹이 형님 마음에는 들지 않지요.

그렇게 한 명 한명 각자 훔쳐온 물건을 보여주는데

마지막으로 몸집이 가장 작은 찍찍이의 물건이 남았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몸집도 제일 작으면서

엄청나게 커다란 보물상자를 훔쳐왔어요!

이렇게 커다랗고 좋은 물건을

찍찍이는 어떻게 들고 온 걸까요?

사실은 어떤 마음씨 좋은 아저씨의 도움을 받았대요.

그럼 그렇지. 이렇게 큰 물건을

어떻게 찍찍이 혼자 들고 올 수 있었겠어요?



그 마음씨 좋은 아저씨가

경찰이라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ㅋㅋㅋ



야옹이 일당은 보기 좋게

감옥에 갇히고 말았어요.

뒤늦게 잘못을 뉘우쳐 보지만

경찰아저씨는 꿈쩍도 안해요.

야옹이 일당은 평생 감옥에 갇혀야 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아요.

찍찍이는 과감하게 탈출을 시도해요.

구멍을 파고 또 파고.

마치 쇼생크 탈출처럼요.


과연 찍찍이는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나머지 야옹이 일당들은 가만히 있을까요?



도둑이 된 첫날은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01번째 이야기로

가로가 긴 판형의 독특한 책이에요.​


가로의 길이가 달라서

한 장 한 장 넘겨보면서

다음 장면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뒷 이야기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이렇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책들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아이들도 집중해서 보게되구요.



비록 짤막한 이야기였지만

책 맨 뒷페이지까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다음을 상상해보게 되는

매우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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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꼬칫집 맛있는 변신 2
흥흥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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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귀여운 꼬치가 그려진

구이 꼬칫집은

씨드북에서 출간한

맛있는 변신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에요.


첫번째 이야기는

'팔팔어묵탕' 인데

어묵을 너무도 재미있게 표현한

너무도 귀여운 그림책이었죠.​


두번째 꼬치이야기도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닭가슴살 꼬치는

몸이 하얗다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요.

삼겹살 형은 그런 닭가슴살 동생을

변신시켜주기 위해서

어디론가 데려가려고 해요.



짜-잔

바로 92 꼬칫집 이에요.


알전구도 달려 있고

소스를 상징하는 색감에다가

맨 위에는 꼬치모양의 장식도 있지요.

이곳은 어떤 곳일까요?



사실 삼겹살 형도 오늘 처음 가본데요.

설렘 반 걱정 반

두 꼬치는 용기내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새우 사장님이 두 꼬치를 반겼어요.

게다가 1000번째 손님이라

무료로 가꾸어 주신대요.



92 꼬칫집은 바로 바로

꼬치를 멋지게 변신시켜 주는 곳이에요.​


최신 스테인리스 싱크 샤워실도 있고

참숯이나 장작불 연탄불 중에

선택도 할 수 있어요.

또 원하는 로션과

어린 양꼬치를 위한 놀이방까지 있대요

저는 이 놀이방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



닭가슴살 동생은 숯불을,

삼겹살 형은 연탄불을 선택했어요.​


제일 첫 코스는 바로 세균 박멸 샤워실이에요.

어쩜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리셨는지

작가님의 상상력이 정말 놀라워요.



원하는 모자도 선택할 수 있는데

옥수수, 버섯, 대파, 사과, 당근, 계란 등등

수도없이 많아요.



양꼬치 놀이방에서 놀고있는

어린 양꼬치들 ㅋㅋ



그렇게 닭가슴살 동생과

삼겹살 형은

아주 오랜만에 공짜로

좋은 시간을 보내요.​


어묵탕에서도 정말 기발했지만

꼬치 이야기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꼬치를 맛있게 먹을줄만 알았지

이렇게 상상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꼬치들도 멋지게 변신하고 싶고

또 저마다 변신하고 싶은 스타일도

다양할 수 있다는 게 재밌어요.​


그림도 리얼하게 살아있고

그림체도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실제로 이런 곳이 있다면

저도 한 번 방문해보고 싶어요.​


누구에게나 달라지고 싶고

멋있게 변신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또 가꿔지는 모습을 보며 만족하기도 하고

여유를 즐기기도 하구요.



꼬치가 되어서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는

구이꼬칫집.​


다음 이야기는 뭐가 될지

너무도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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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1 - 선사~고대 한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1
김봉수 외 지음, 임유 그림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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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는

역사 이야기를 하나의 사진처럼

사진찍듯이 그려낸 책이라고 해서

굉장히 궁금해하면서 펼쳐보았어요.

표지에 있는 그림체도 상당히 귀여워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다 싶었지요.




한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1권은

선사시대에서 고대시대까지의 내용으로

총 50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런데 제목을 자세히 보면

'구석기 사람들이 돌을 깨다 머리가 깬 까닭은?'

'위만과 준왕이 뒤통수를 친 까닭은?'

'배고픈 농민들이 붉은 바지를 입고 일어난 까닭은?' 처럼

흥미롭고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2페이지 안에 한 이야기가 끝나기 때문에

짤막하지만 강렬하고 재미있게

한국사 내용을 배울 수 있어요.



먼저 첫번째 이야기

공룡과 사람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에요.


정답은 둘은 싸운적이 없다 입니다 ㅎ



관련 설명내용 아래에는 등장인물이 있고

해당 그림의 등장인물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장의 사진처럼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구요.



두번째 이야기는

'인간이 똥꼬병과 허리병으로

고통받는 까닭은?' 이에요.


저도 요즘 허리때문에 고생인데

너무 궁금해서 들여다봤어요.​


알고보니 인간이 꼿꼿하게 서있게 진화하다 보니

허리와 엉덩이에 힘이 가게 되서 그렇다네요 ㅎ​


그런데 항상 모든 설명 끝에는

질문을 툭 하고 하나 던져줘서

아이들이 한 번 재미있게 상상하게 해줘요.

저는 이 부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를 보면

간략한 설명들과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요.



마냥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생각해볼만한 주제도 담고 있어요.



그림 말고도 실사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어요.




부록에는 한국사 명장면 컬러링북이

총 8페이지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색칠하며

재미있는 장면들을 더 깊이 담을 수 있어요.



한국사는 배울려면 정말 양도 많고

뭔가 어렵다고 생각되서 아이들이 거부감 들 수 있는데

제대로 배워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에요.


​한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로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부담없이

한국사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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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인권 사전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4
장덕현 지음, 간장 그림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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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인권 사전은

인권의 의미와 인권의 중요성

그리고 나아가 인권을 위해 우리가 할일까지

그림과 함께 쉬운 설명으로 되어 있는 책이에요.​


풀빛 출판사의

질문 하는 사전 시리즈 

질문하는 환경 사전

질문하는 경제 사전

질문하는 법 사전에 이은

4번째 이야기 입니다.



인권이 무엇일까

어린이의 권리를 지키자

인권 침해를 당하는 사람들

인권의 승리

인권을 위해 우리가 할일​


주제가 너무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인권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어요.​


마치 한 권의 인권 교과서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학교에서 이렇게 따로 인권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제일 처음 화두를 던지고 있는 것은

'인권이 무엇일까?' 에요.​


요즘들어 더욱더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데요,

우리 어린 친구들만 인권을 배워야 하는 게 아니라

전 국민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쉬운 점은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 기회가 없다는 것.

그리고 이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인권 선언' 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해요.



그런데 이 인권이 발명된 것이라고 하네요.

왜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을까요?



사람은 태아널 때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가져요.

바로 '천부 인권' 이라는 건데요

책에서 말하는 인권하고 이 천부인권은

전혀 다른 말이에요.​


현대의 인권이란

하늘에서 내려준 권리가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양심, 존엄, 자유, 평등,

우애의 정신으로 사람이 만들어 낸'​


즉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누리는 권리에요.

그래서 발명되었다고 표현하고 있어요.



그럼 세계 인권 선언은

왜,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걸까요?


질문하는 인권 사전은

매 주제마다 4페이지 분량의 설명이 있고

맨 마지막에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그래서 질문하는 인권 사전 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질문이 너무도 좋아서

하나 하나 곱씹으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줘요.



세계 인권 선언은 모순적이게도

전쟁때문에 생겨나게 되었어요.

전쟁으로 너무도 많은 사람이 죽자

인류 전체가 멸망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유엔(UN)을 만들어지게 되었어요.


반드시 지켜야 할 권리를 30개 조항으로 만들어서

유엔에서 1948년 12월 10일에 채택했죠.


이게 바로 인권의 근본이 되는 기준이에요.

그런데 1948년이라니 별로 오래되지 않았다는게

더 놀라운 것 같아요.



그럼 나에게는 어떤 권리가 있을까요?


모든 사람은 피부색, 성별, 언어,

돈의 많고 적음 등 그 어떤 것의 구분 없이

법 앞에 평등하고 똑같은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유가 있어요.



특히 어린이들이 인권 침해를 당하기가 쉬워

유엔은 어린이를 위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총 54개의 조항으로 정리해 놓았어요.



전쟁은 어른들이 일으키는데

오히려 어린이들이 고통받죠.

특히 우리나라가 식민지 지배를 받았을 때

일본에 강제로 끌려갔던 할머니들도

10대 소녀때 벌어진 일이잖아요.


또한 가난하다는 이유로

아동 노동도 하나의 문제가 되고 있어요.

아동학대 문제도 아직도 기사화 되고 있지요.​


아이들이 사랑받고 교육받을 권리가

동등하게 주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러한 인권 침해는 어린이 뿐 아니라

사회적 소수자 또는 사회적 약자에게도

더 많이 벌어지고 있어요.​


한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마트에 들어가려다가

저지당한 뉴스는 바로 얼마전에 나왔었죠.

생각보다 주변 가까이에

그리고 빈번하게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사실 난민에 대해서도 

우리는 보호해줘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우리나라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들어온다고 하면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기도 하는데

참 아이러니한 모습이에요.



인권은 공기나 물과 같아서

당연한 것 같지만 없으면

살 수 없게 될 거에요.



"내가 사는 집

내가 사는 동네

내가 다니는 학교

내가 다니는 회사​


이렇게 작은 곳에서조차

인권이 지켜지지 못한다면

어떤 곳에서도 의미를 갖지 못한다"


너무도 공감되고 와닿는 문장이었습니다.



인권에 대해서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지만

질문하는 인권 사전을 읽고 나니

새롭게 안 사실도 많이 있고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함께 사는 우리 모두를 지키는

소중한 인권을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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