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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수학 이야기 ㅣ 지식이 담뿍담뿍 5
나동혁 지음, 홍수진 그림 / 담푸스 / 2022년 3월
평점 :

제목이 너무 끌렸던
뜻밖의 수학 이야기에요.
수학, 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고
뭔가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양한 인물을 통해 풀어낼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했습니다.

뜻밖의 수학 이야기에는
총 10명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나이팅게일, 아리스타르코스, 장영실
메르카토르, 공도르세, 벤담
알베르티, 레빗, 에셔, 멘델
너무도 많이 들어본 익숙한 이름도 있고
처음 접해보는 이름도 있어요.

첫번째 이야기
나이팅게일 이에요.
수학으로 환자를 살린다니
벌써부터 흥미롭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나이팅게일은 백의의 천사로 불린 영국의 간호사에요.
그런데 이 나이팅게일이 수학실력이 뛰어나
여성 최초로 영국 왕립 통계 학회 회원이 되었다니
정말 새롭게 안 재미있는 사실이에요.

나이팅게일이 살던 시대는
여성은 학교에 다닐 수 없었어요.
또 여성은 수학, 과학은 잘 못한다는 편견도 있어서
여성은 아무리 재능이 보여도 공부할 수 없었죠.
그나마 여성에게 허용된 것이 있었는데
바로 봉사활동 이었어요.
나이팅게일은 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불안, 빈곤, 질병을 보며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낙후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매우 많은 노력을 했어요.
나이팅게일은 능력을 인정받아
크림전쟁의 전쟁터로 향하게 되는데
전쟁터에는 제대로된 병원이 없었어요.
간호시스템만 제대로 갖춘다면
사망자주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 판단했고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바로 수학을 적극 활용하게 됩니다.

바로 방대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표인데요
이 자료를 근거로 보고서를 작성, 설득했고
꾸준히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사망자수가 후반부로 갈수록
현저히 줄었다고 해요.

또한 그래프 모양이 장미를 닮았다고 해서
장미 다이어그램 이라고 불리우는 이 그래프도
나이팅게일에 의해 탄생되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사실이에요.

나이팅게일의 많은 성과의 바탕에는
바로 수학적 사고의 힘이 있었다는 것.
뜻밖의 수학 이야기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2번째 이야기는 지구와 달의 이야기에요.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 아리스타르코스는
달에 생긴 그림자를 이용해서
지구의 크기를 쟀다고 해요.

또한 장영실은 해그림자의 길이를 즉정한 기구
규표를 발명해 내기도 했지요.
시간의 흐름을 통해 일년의 주기를 확인하는 법.
수학적 지식이 없다면 알 수 없었을 거에요.

특히 수학은 그림에도 반영될 수 있는데요
1689년 네덜란드 화가인 호베마가 그린
<미델하르니스의 가로스길> 이라는 그림은
마치 사진으로 찍은 것 같은 그림인데요
과연 이 그림에는 어떤 수학적 원리가
숨어있는 걸까요?
바로 소실점과 원근법이에요.
르네상스 화가들은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수학을 공부했다고 하니 참 재미있어요.

가끔 도로를 보면 신기한 벽돌무늬가
딱 딱 뜰어맞아서 신기하고
또 재밌다고 느낀 적이 많은데요,
여기에도 수학적 원리가 숨어있다고 해요.
이게 바로 합동인 도형을 이용해
평면이나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는
테셀레이션, 우리말로 쪽매 맞춤 이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 모두에
수학이 깃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10명의 인물속에 감춰진 수학 이야기.
수학자가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수학을 자기 분야에서 활용했는지,
또 수학이 얼마나 많은 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책이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