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황금가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그날 밤 이후로 모든 것이 변해 버렸어. 세상은 변했고, 성장했고, 내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어.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됐어. 멀리 떠났어. 연락을 끊었어. 나조차도.” p.371이 소설은 화자가 작가 자신이라는 특이점이 있습니다.마치 그 자신이 모든 연쇄살인을 겪은 듯한 진행이 이야기에 더 리얼리티를 실어주고책 중간중간 챕터 끄트머리마다 자료 사진까지 있어서 더 실감이 납니다.십대 소녀들이 연달아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마을은 패닉에 빠지고 맙니다.소설에서도 작가로 등장하는 주인공 치즈마는 기자이자 친구인 칼리의 정보력에 힘입어 사건에 빠지게 되는데..도통 용의자가 특정이 안되니 마을에서는 부기맨이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소문이 돌게 됩니다.잠잠해질만하면 다시 발생하는 실종.과연 부기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초자연적인 존재일까요, 평범한 사람일까요.우와 저는 범죄실화소설 이라는 장르가 뭔지 이 책으로 처음 알게된 것 같네요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이건 실화일 수 밖에 없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게다가 작가 본인이 주인공이잖아요!여직껏 수많은 범죄 관련 스릴러 소설들을 읽어왔지만 이런 참신한 경험은 또 처음이네요활자화 된 다큐멘터리 한편 본 듯한 기분이에요진실은 끝까지 읽은 자만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