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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쥬드의 초록 잠수함 ㅣ 그랜쥬드 2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 지음, 캐스린 더스트 그림, 김영수 옮김 / 인간희극 / 2021년 12월
평점 :
전 세계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폴 매카트니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헤이, 그랜쥬드!>의 후속이라고 해서 더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어요.
표지만 봐도 색감이 선명하고 너무 예뻤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124/pimg_7379041073282369.jpg)
폴 매카트니 라고 하면 비틀즈의 일원으로 유명하죠.
손주들을 위한 책을 썼다니.. 낭만 가득한 할아버지네요!
손주4명의 이름과 그들을 부르는 칭호 칠러스,
할아버지를 더 친근하게 부르는 말 “그랜쥬드”
할머니를 친숙하게 부르는 “낸쥬드 ! “ 가 등장인물이예요.
펄펄 끓는 무더운 여름날이였어요.
그랜쥬드가 마침 창고문을 열며 안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창고 안은 냉각장치들이 가득해서 시원했어요.
" 할머니 언제 다시 볼 수 있어요? "
👉🏻밥 뿐 아니라 손주들이 할머니를 많이 그리워하는 문장 같아서 무언가 찡한 느낌이였어요.. ㅡㅜ
그랜쥬드와 칠러스는 할머니를 찾아
초록 잠수함을 타고 모험을 떠나기로해요.
초록 잠수함은 바다 밑 깊게 깊게 내려갔어요.
그런데 갑자기 거대한 문어의 촉수에 잠수함이 붙잡힌데다
뿜어내는 먹물 구름때문에 앞이 보이지도 않던 순간..
낸쥬드의 노래가 점점 크게 들렸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124/pimg_7379041073282377.jpg)
낸쥬드가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어요.
낸쥬드의 노랫가락이 초록 잠수함을 들어 올리더니
하늘로 떠올랐어요!
👉🏻음악과 뗄 수 없는 폴매카트니라 그런지 노랫가락의 마법표현이 색달랐어요~^^
낸쥬드와 드디어 만난 칠러스와 그랜쥬드 !
( 얼마만에 만났는지 손주들이 큰 모습을 본 낸쥬드,,,
다들 얼마나 반가울까요..?! )
낸쥬드의 모험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은 잠들 시간이 되어
낸쥬드의 자장가 연주를 들으며 이불 속으로 들어갑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124/pimg_7379041073282372.jpg)
👉🏻 발밑에 초록 잠수함 장난감? 이 있네요.
발밑의 초록 잠수함이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의 <낸쥬드>는 왠지 일찍 세상을 떠난 폴 매카트니의 첫 번째 부인 린다 매카트니를 연상시켰어요.
폴 매카트니가 부인을 너무 그리워 해서 나온 꿈속 이야기 같으면서..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상상으로 표현한 초록 잠수함이라
아이들이 더 친근하게 느낄 것 같고요~!!
폴의 손주들에게 너희들의 할머니는 지금도 어디선가
신나는 모험을 즐기고 계신다는 동화적 표현을 한
할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 인간희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