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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야, 조선을 적셔라 ㅣ 숨 쉬는 역사 11
조경숙.이지수 지음, 원유미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9년 11월
평점 :
단비야, 조선을 적셔라
청어람주니어의 숨쉬는 역사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이
나왔답니다!!!!!
역사 동화책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엄마 입장에선
이런 역사 동화책 출간 소식은 반갑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독서 지도안까지 있어서 스스로 독서 수업을 한 딸램이였어요
농사짓는 백성을 걱정 없게 하라
천방지축 평창과 세자 시절 문종의 측우기 발명 이야기
측우기는 다들 알거예요
바로 강우량 측정기랍니다
지금도 비는 농사에 배우 중요하죠
요즘은 농업 기술이 발전하여 비가 언제 오는지 예측할 수
있어
가뭄과, 홍수에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가뭄과 홍수에 속수무책이였답니다
기우제를 정성껏 지내면서 비오기를 기다렸지요
이에 그치지 않고 문종은 또다른 노력을 하였는데요
바로 측우기를 만들려고 했답니다
세계 최초 강우량 측정기인 측우기는 왜 조선에서 만들어진 걸
까요?
조선에는 왜 강우량 측정기가 필요했던 걸까요?
문종이 측우기를 만들어야 했던 이유와 측우기의
쓰임
자연현상에 굴하지 않고 과학적으로 극복하려 했던
조선의 모습을 생생한 이야기로 볼 수 있답니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참 이런 센스있는 굿즈도 왔더라고요
넘 이쁜 메모지!!!
아이가 넘 좋아했네요
책을 읽기 전에 생각 그물로 가뭄, 홍수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독서 지도안을 제공해주니 넘 좋더라고요 ㅎㅎ
비가 그치자 평창 군주는 호미로 땅을 파기 시작했어요
땅속을 내려다본 평창이
"어? 비가 별로 안 왔네?"라고 말했어요
평창은 땅속이 얼마나 젖었는지 보고
비가 얼마나 왔는지 가늠하였답니다
정말 똑똑한 아이네요^^
평창 군주는 궁궐 내에 아무도 말릴 사람이 없는
천방지축이랍니다
아버지인 세자(문종)도, 왕인 세종 대왕마저도
평창의 말이라면 무조건 받아주곤 했지요
평창은 아버지에게 손가락의 첫 번째 마디까지 비가 왔다고
말했어요
정말 조금 온 비네요
하지만 땅을 겨우 적신 비도 얼마 만에 온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비가 내리지 않고 있었답니다
역사 동화책답게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는데
이렇게 밑에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
초등학생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몸이 아픈 세종은 가뭄때문에 백성들이 고생이라며
온천에 가지 않을 뿐 아니라
감선까지 하셨답니다
(감선은 나라에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왕이 근신하는
뜻으로
끼니 수나 음식 가짓수를 줄이던 일을 뜻합니다)
정말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어린 평창까지 감선을 하였답니다
그만큼 가뭄때문에 힘든 날이 계속되었어요
대신들은 가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고
진제소 설치에 대해 토의 하였어요
진제소란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주렸을 때
곡식을 내어 주거나, 죽을 쑤어 주던 장소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단어도 공부할 수
있어
1석 2조였답니다!!!!!
명나라의 수차를 조선에서도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과연 조선에서도 유용한 물건일까요?!
무조건 명나라 대국에서 사용했던 거니
우리나라 실정은 생각지도 않고 받아들자고
말하는 대신
대신의 말보다 실제로 수차를 사용하는 농부의
말을
믿는 세자
오늘날에도 이런 지도자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궁궐에서는 음양의 조화가 깨져 가뭄이 계속된다는 생각에
궁녀도 내보내기까지 하였어요
그 중에는 평창이 제일 따르던 소화도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평창과 소화는 이대로 이별을
하게될까요?
세자와 함께 도마뱀과 도로뇽을 잡으러 간 평창군주와 영웅
이 시기에 왜 도마뱀과 도롱뇽을 잡으러 간걸까요?
바로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서랍니다
도롱뇽은 비바람을 일으키는
용이야
영웅이 말했어요
기우제에 도마뱀과 도롱뇽을 사용하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책 중간중간 이렇게 이야기 속에 나오는 내용중 하나를
좀 더 깊이 설명해주고 있어요~
단순히 재미있기만 한 책이 아니랍니다
역사적 지식도 업 시킬 수 있는 책이더라고요^^
세자가 평창 군주에게선물을 해 주었어요
과연 어떤 선물을 해주었을까요?
네 바로 측우기랍니다
"이 측우기는 비가 오는 하늘의 모습을 보며
둥글게 만든 것이니라"
"비가 그릇에 온전히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모서리 없이 둥근 모양이라야 했지"
"측우기의 깊이는 2자이고, 지름은 8치이다"
측우기의 입구가 너무 좁으면 바람이 많이 불 때
빗물이 튀어나가거나 들어놀 수 있기 때문에 접시만 한 크기로
했고
높이가 너무 얕으면 바닥의 비가 튈 수 있기 때문에 깊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깨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었다고도 했다
세자는 평창 군주에게 측우기의 이치를 자세히 설명해주었어요
이 책을 읽은 우리 어린이들도 측우기의 이치에 대해
잘 알게 되었을 거예요
정말 과학적인 방법으로 만든 측우기
세자는 평창 군주에게 호미는
버리고
측우기를 이용해 정확하게 비가 온 양을 재라고
임무를 주었답니다
평창 군주는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요?
모두의 정성을 알았는지 비가 내렸어요
이제 모든 문제가 해결된걸까요?!
후반부에는 평창 군주의 활약상도 있으니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독서 중 활동지로는
낱말 퍼즐과 독서 퀴즈가 있답니다
답이 적혀 있는데 답지는 별도의 페이지에
해 놓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었네요
독서 후에는 독서 토의를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제시되어 있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토의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독서 활동지 필요하신 분은
http://blog.naver.com/juniorbook/221712198276
청어람 주니어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받으시길 바래요
독서 전 - 그물 생각
독서 중 - 낱말 퍼즐, 독서
퀴즈
독서 후 - 독서 토론 토의
가뭄이 되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측우기가 왜 만들어졌는지
측우기의 이치를
측우기의 쓰임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주입식으로 역사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넘 좋은 시간이였답니다
숨쉬는 역사 시리즈 다음권도 기다려지네요!!
독서지도안으로 더 알차고 재미있는 독서 수업을 하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