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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품은 거울이 ㅣ 햇살어린이 66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하늘을 품은 거울이
김보름 단편 동화
자신의 본성을 찾아 행복한 삶을 꽃피우는 이야기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삶이죠
여러분들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신가요?
이 책에는 버려신 털신, 악을 품은 조개, 별이 되고 싶은
염주알,
쓰레기장의 깨진 거울, 노래하고 싶어 하는 미루나무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이들은 모두 내적 방황을 하면서
참된 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들이 어떻게 참된 나를 찾고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지
책을 펼쳐볼까요!
<<털신 둥지
털둥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세상 구경을 떠나고 싶었던 털신
그러나 새 주인은 발 씻기를 싫어하는 게으름뱅이였어요
털둥이는 투덜거리며 하루하루를 살았답니다
봄이 되자 주인은 털신을 벗어 지붕에 올려놓았어요
생쥐가 자신에게 들어오자
털둥이는 더러운 건 싫다며 찍찍이랑 실강이를 하다가
그만 다른 짝을 잃어버리게 되었어요
털둥이는 무섭고 쓸쓸했어요
왼쪽 몸도 잃고 한쪽만 남아 더욱 슬프고 외로웠어요
그리고 그런 털둥이를 찾아온 가족
털둥이는 이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어줄까요?!
털둥이는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성자
악마>>
제목부터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성자가 악마라고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요?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성자가 되고 싶은 조개가 있었어요
바다 어머니는
"두려움과 아픔을 이겨 내야
해
너에게 주어진 기회를 붙잡고 죽음까지 넘어서야
비로서
성자가 되는 거란다"
라고 말했어요
악마가 조개를 찾아왔어요
조개는 너무너무 아팠어요
자신이 욕심을 부려서 벌어진 일이라며 후회까지 했어요
하지만 조개는 물러서지 않았어요
조개는 악마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성자가 될 수 있을까요?
감동적인 이야기였어요
뭉클하더라고요
악마는 기꺼이 포기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더 큰 것을 위해 몸을 바친 것입니다
그것은 죽음까지 넘어선 순수한 희생이었습니다
더없이 성스럽고 아름다운 헌신이었습니다
제목이 왜 성자 악마인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였어요
<<별을 꿈꾼
염주알>>
밤하늘 하얗게 반짝이는 별이 되고 싶은 염주알 콩이
콩이는 별이 되는 방법을 찾아
가족들을 떠나갔어요
콩이는 별이 되는 방법을 찾게 될까요?
별이 되어야만 가치가 있는 삶일까요?
<< 하늘을 품은
거울이>>
귀퉁이가 깨지는 바람에 쓰레기장에 오게 된 거울이
거울이는 그곳에서 책,
쓰레기봉지, 나무탁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책, 쓰레기봉지, 나무탁자가 상처를 받고 아파하자
거울이도 똑같이이 아픔을 느꼈어요
그리고 친구들은 고통이 가벼워졌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친구들의 고통을 나눠 가진 거울이야말로
누구보다 아름다워"
다른 사람의 고통을 나눠 가지면
고통이 배로 준다고 하잖아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눠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생명의
노래>>
딩동댕 기타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미루나무
날마다 노래 연습을 했지만 친구들은 하나 둘 미루나무를
떠났어요
어느 날 달님이 미루나무가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미루나무야, 넌 누군가를 위해 네 가슴을 내줄
수 있니?"
미루나무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고
무슨 뜻인지도 몰랐어요
미루나무는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누군가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할 수
있나요?
털신, 조개, 염주아, 거울, 미루나무의 이야기를 읽고
참된 나는 무엇인지
행복한 삶은 무엇인지
다같이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