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하루 독해 6단계 6A : 5~6학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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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독해 6단계 A

 

독해는 모든 과목의 기초이죠

독해력이 떨어지면 수학, 과학등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독해!!

문제집이 재미없고 어렵기만 하면 아이들 꾸준하게

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똑똑한 하루 독해는 재미도 있고

쉬워 아이들이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초등 독해 문제집인 것 같아요

 

또, 독해의 기본은 어휘력이죠

이 책은 어휘를 먼저 익히고

다양한 글을 읽고

어휘와 게임으로 마무리 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문제집을 매일 풀어나가면

어휘력도 늘고, 독해력도 늘고

1석 2조겠죠?! ㅋ

 

쉽다! 어휘력 강화로 쉬운 독해 시작

재미있다! 다양한 소재로 재미있는 독해 공부

똑똑하다! 생활 속 독해와 창의 융합 독해까지

 

 

학습 내용 및 문제 유형표가 있어요

 

문제를 풀고 내가 틀린 유형에 체크를 해 나가면

내가 어떤 유형에 약한지 체크할 수 있답니다

 

딸램도 이 점이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내가 뭐가 부족한지 알면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하면서요

 

문제집을 받고 매일매일 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틀린 문제가 없어서 체크를 안했다네요^^
 


 

여느 초등 독해 문제집하고는 차이가 있죠?! ㅋ

 

보통 독해 문제집은 빽빽한 글들이 가득한데

똑똑한 하루 독해는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글과 그림이 고루 섞여 있어 전혀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딸램 왈 글이 정말 다양하고

특히 실생활과 관련된 글이 많아

재미있고,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어

좋다고 하더라고요

다양한 문학 뿐만 아니라

은행 문은 왜 안쪽으로 열릴까?

방학 과제 안내

수학에서 축구공은 구일까?

이렇게 실생활과 관련된 재미있는 글이

가득하답니다

 

 

마무리는 어휘 심화 문제와 게임으로

실력을 다질 수 있어요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정말 우리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드는

그런 초등 독해 문제집이랍니다

 

독해 최초 생활 속 독해, 생활 어휘, 생활 한자!

 

제일 맘에 들어한 부분이네요 ㅋ

 

또 이렇게 QR코드가 있어

관련된 지식을 더 깊게 알 수 있어 좋다고 하네요

 



 

매일매일 QR코드를 통해 상식을 넓히고 있답니다!!

 

그래도 독해 문제집 다양하게 풀어본 딸램

장단점을 말해보라고 하니

 

생활속 독해가 제일 맘에 들었다네요

그리고 많지 않은 분량과

다양한 구성(다양한 게임 등)때문에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만나 본 독해문제집중 제일 재미있다고 ^^

알찬 구성이라며 칭찬이 자자했네요!!

 

단점은 난이도가 조금 쉬운것 같다고요^^

 

10분이면 하루 독해 끝

어휘로 준비하고 어휘로 마무리

문학 비문학 실생활 알짜 지문

독해 최초 생활 속 독해, 생활 어휘, 생활 한자

똑똑한 독해 게임으로 사고력 넓히기

 

제가 봐도 정말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초등 독해 문제집인 것 같아요

 

재미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고

꾸준히 해야 독해력과 어휘력이 향상되는거겠죠?!

 

첫 초등 독해 문제집 선택에 고민하신는 분들

아이가 독해 문제집을 끝까지 풀어본적이 없는 분들

다양하고 즐거운 독해를 만나보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아이들에게 독해의 즐거움을 선사해주세요

그러면 우리 아이들의 독해력, 어휘력이

쑥쑥 커질거예요!!

 

초등 독해 문제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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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팔지 마세요! 햇살어린이 69
위기철 지음, 이희재 그림 / 현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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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팔지 마세요!

 

장난감 무기 판매 반대에서 세계 평화로

전쟁 무기 판대 반대이 거센 물결

 

평화를 바라는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랍니다!

 

장난감 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얼마전 저희 아파트에서도 장난감 총으로 인한 작은 사고가 발생해

아파트 단지내에서 장난감 총 사용을 금지한다는

벽보가 붙어었답니다

 

장난감 총이지만 넘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은 아무런 경각심 없이

그저 재미로 총을 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했었네요

 

딸램도 그때 저런 장난감 총은 위험하니

판매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보미처럼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지만요

 

장난감 권총으로  쏜 플라스틱 비비탄을 얼굴에 맞고

친구들과 '평화 모임'을 만든 대한민국 보미의 이야기와

무기 판매 금지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는 미국 제니의 이야기가

들어 있답니다!!

 

사건의 발달은 교실로 들어서던 보미가 경민이가 쏜 장난감 총에

얼굴을 비비탄으로 맞으면서부터였어요

 

남자아이들은 선생님한테 혼나서 학교에 장난감 총을 가져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밖에서는 총을 가지고 보미와 보미 친구 민경이를 쏘았어요

 

보미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어요

 

"총은 남을 죽이려고 만든 무기이니까

그런 걸 자주 가지고 놀다 보면 남을 죽이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는 얘기야"

 

 

보미는 민경이와 함께 선생님께 허락을 받아

학교에 벽보를 붙혔어요

 

전쟁은 놀이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어린이들이 하루에도 수천 명씩 전쟁으로

목숨을 잃는 현실을 보고 어떻게 전쟁을 놀이 삼아 즐길 수 있습니까!

 

그리고 평화 모임을 만들게 되었어요

 

'장난감 무기 수거함'을 설치하기 까지 했답니다

 

일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어요

6학년 언니, 4학년 동생들까지 평화 모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남자 아이들은 한 명도 평화 모임에 가입을 하지 않았지요

 

 

평화 모임에 가입한 친구들은 모은 장난감 총을 가지고

학교 앞 문방구를 돌며 시위를 하고

장난감 총을 그곳에 두고 왔어요

 

이러한 보미의 행동은 신문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신문을 보고 감동을 받은 제니

제니는 학교에서 무기 판매 금지를 내용으로 발표를 했고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게 되었어요

 

"누군가 총을 가지고 있는 한, 우리는 어디에 있어도

안전하기 못합니다. 교실에서도, 학교 버스에서도, 햄버거 가게에서도

우리 엄마가 10년 동안이나 몰아 온 자동차 안에서도 말입니다"

 

하지만 무기 자유 협회 사람들의 수는 많았고

그들은 높은 위치에 있었지요

 

무기를 만들고, 무기를 팔고 그 밖에 무기와 관련된 수많은

일들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제니는 막내 염소들의 모임을 만들어

무기를 팔지 말라는 목소리를 계속 높여갔답니다

 

제니는 유명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무기를 판매하지 말라는 주장을 펼쳤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까지 얻게 되었답니다

 

무기 자유 협회 회원만 해도 360만 명이나 되었는데

과연 그들을 이길 수 있을까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총기 사건으로 죽은 아이들도 많이 있고요

 

단지 재미로 전쟁 놀이를 하는 것은 괜찮을 걸까요?

장난감 총이니 아무 생각없이 가지고 놀아도 되는 걸까요?

 

전쟁은 놀이가 될 수 없습니다

라는 말에 적극 동감하네요

 

장난감 총이 실제 총의 모양과 똑같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네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총기 사고로 죽어 가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장난감 무기 판매는 중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기 파는 사람 미워

무기 파는 사람 돕는 사람 더 비워

무기 안녕


전쟁 놀이도 이제 그만

장난감 무기 판매도 그만

 

 

 

 

놀이에서도 현실에서도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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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현북스 소설 1
위기철 지음 / 현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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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철 소설

아홉살 인생

 

지나치게 행복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아홉 살은 세상을 느낄 만한 나이다

 

아홉 살, 세상을 느꼈었나 잠시 생각을 해보았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더라고요

지나치게 행복했던건 아니였던것 같은데 말이죠!

 

아홉 살의 고단한 인생을 사는 주인공 백여민 눈을 통해 본,

지지리 가난했지만 함께 어울려 살았던 1960년대 산동네 사람들의

힘들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꿈과 현실이 매번 일치한다면 얼마나 즣으라!

그러나 알다시피 꿈과 현실은 어긋나는 때가 훨씬 더 많다

 

"지나치게 행복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아홉 살은 세상을 느낄 만한 나이다"

다행히 내 아홉 살은 지나치게 행복했던 편은 아니었고,

그리하여 나 또한 세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리 집'을 갖게 된 여민이네 가족

남의 눈치를 볼 필요 없는 집을 뜻한다!!

 

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집을 지어 이사온 기억이 선명이 남아있네요

어찌나 좋던지요!!!

 

비록 훌륭하지 않더라도 여민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아무리 흉가 같아도 그 집은 분명 우리 집이었으므로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요!!!

 

이사 와서 처음으로 알게 된 엉뚱한 소년 신기종

기종이는 진실한 거짓말쟁이였고

여민이는 그런 기종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유일무이한 사람이였어요

 

기종이는 대뜸 여민이에게

검은제비를 이기고 대장이 되어 마음대로 별명을 지으라고 말해요

 

대장의 특권이 고작 마음대로 별명을 짓는거라니 ㅋㅋ

깜씨였던 검은제비도 대빵이 되어서 멋지게 별명을 바꾼거랍니다

멋진 별명이라 아이들이 혹 할만도 한 것 같네요^^

 

 

산동네에서 가장 비참하고 불쌍한 존재였던 토굴할매

 

토굴할매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민이의 엄마는

 

"가난하다고 해서 모두 불쌍한 것은 아니야

가난한 것은 그냥 가난한 거야

가장 불쌍한 사람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라고 말했어요

 

"어떤 사람도 진짜 불쌍하지는 않아

단지 불쌍하게 보일 뿐이지"

 

공감가는 구절이였네요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지 말자고요!!

 

 

지구 여인을 사랑한 외계인 골방철학자!!

 

여민이는 편지 심부름으로 그를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노모는 생선 장사를 하며 골방철학자의 시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는 한번도 시험에 붙은 적이 없었다

몸뚱이가 팔팔한 젊은이가 늘 낙방만 하는 시험공부를

핑계로 노모한테 생선 장사를 시키는 꼴은 그다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바로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골방철학자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취급하는 것이다

 

왠지 씁쓸하더라고요

그리고 골방철학자의 끝이 더 안타까웠어요

 

돌멩이는 장독 뚜껑을 눌러 놓는데 쓸모가 있고,

개똥은 나무 거름을 주는 데 쓸모가 있다

세상에 쓸모없는 것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다

골방철학자도 마찬가지다

 

골방철학자가 이렇게 생각했더라면

주위의 단 한명이라도 당신도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해주었더라면

그의 인생은 달라졌을지도요..

 

골방철학자는 화를 내면서도

"너도 어른이 되면 세상에 화나는 일이 얼마나 많은 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화를 내더라도

그건 결국 자신한테 화를 내는 거란다

자신이 밉기 때문이지 그래서 우리는 자신이 미워지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하는 거야?

라고 말했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노모에게 미안해서

시험에 계속 떨어져서

골방철학자도 자신이 어지간히 미웠던 것 같아요

 

 

비 오는 날 좋아하세요?

저는 좋아하네요 비 소리 들으면서 커피 한잔 마시는것도

우비 입고 조금씩 내리는 비 맞고 산행하는 것도!!

 

하지만 산동네 사람들은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을 두려워했어요

아니 짜증스러워 했어요

 

이유는 다들 짐작 가시죠?

 

낭만은 생활을 벗어난 자리에서 존재하는 것인지

내가 창넓은 찻집에 앉아 비 오는 날의 낭만적 분위기를 즐기는 요즘에도

지붕 위에서 부엌 바닥에서 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웃들이 얼마든지 있으리라

그래서 우리 시대의 낭만이란 '대단히 미안한 짓거리'이기 일쑤인 것이다

 

전국 규모의 미술 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뽑힌 여민이

그런 여민이에게 기종이는

 

"너는 아마 앞으로 동네 아이들의 싸움박질이 싫어질 거다

그리고 어쩌면 '저런 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이야'하고

눈살을 찌푸릴지도 몰라 너는 그림 그리는 일이나 남들한테

칭찬받는 일이야말로 가장 쓸모 있는 일이라고 믿게 돌 테니까"

라고 말했고 여민이는 정말 그렇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토굴할매의 죽음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 주든 못해 주든, 한번 떠나 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 거야"

 

그러니 우리 살아계실때 잘하자고요!!

 

검은제비의 은퇴(?)

별나라도 돌아간다는 골방철학자

 

그리고 기종이와의 이별

 

어머니한테는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 나는 그동안 숲속에서

아주 중요한 걸 하나 배웠던 것이다

어떤 슬픔과 고통도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회피하려 들 때 도리어 더욱 커지다는 사실!

 

맞는 말이네요 회피는 오히려 일을 더 키울뿐이죠!!

슬픔과 고통도 피하지 말고요

 

나 또한 내 아홉 살에 울타리를 치고 싶은 생각은 결코 없다

내 인생은 아홉 살에서 끝난 게 아니므로

그리하여 우리는 또다시 인생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목소리로 꺼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계속된다라는 여운까지 남겨주는 책이였어요!!

 

 

산동네에서의 생활, 주변 친구들 어른들 모습을 통해

배우는 따뜻한 삶의 이야기!!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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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무대 스타 올빼미 햇살어린이 68
지슬영 지음, 이은주 그림 / 현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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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무대 스타

올빼미

 

"난 무대가 좋다. 무대는 마법사의 집 같다.

무대는 나를 어디로든 데려간다

무대는 나를 무엇으로 만든다"

 

2020년대 은보라 vs 1930년대 윤꽃님

 

멋진 연극배우를 꿈꾸는 아이, 보라

주인공만 하고 싶은 보라

악역은 싫은 보라

 

이런 보라가 타임 슬립하여 만난 꽃님이를 통해

진정한 연극배우로 다가가는데...

 

보라가 깨닫게 된 것이 무엇일까요?

 

오디션 현장

같은 반 친구 현육이가 제비 역할을 아주 잘 했어요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서 제비 역할을 하고 싶은 보라

하지만 제비 역할은 현육이에게 빼앗기고 말았어요

 

보라는 전국 아동 연극제에 인기상도 있다는 말에

올빼기 역을 맡기로 했답니다

 

장 선생님은 어떤 경우라도 무대 위 자신의 배역을 사랑해야 하는 거라고 했다

남들은 손가락질하는 악역이라도 자신만의 이유가 있으면 괜찮은 거라고 했다

하지만 악당은 악당이다

올빼미는 도둑놈에, 거짓말을 밤 먹듯 하는 새일 뿐이다

 

보라는 연습하면 할수록 올빼미가 싫어졌어요

 

리허설 하러 소극장 만약에에 간 보라와 현욱이

그곳에서 발견한 올빼미 안경

 

올빼미 안경을 쓰자 갑자기 눈앞이 흐릿했고 어지러웠어요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나며 관잘놀이가 죄어 왔어요

 

그리고 이라는 글자가 보였어요

 

1932년의 한 극장 '꽉찬달'에 오게 된 보라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꽃님이

꽃님이도 <올빼미의 눈>애서 올빼미 역할을 맡았답니다!

 

꽃님이의 엄마는 독립투사를 도왔던 이유만으로

일본 순사에게 죽고 말았어요

꽃님이는 독립운동하는 극단 '꽉찬달'의 단원이랍니다!!

 

꽃님이는 자신의 배역 올빼미 뿐만 아니라

다른 새들의 대사도 줄줄 외웠어요

 

보라는 자신의 배역의 대사만 외웠고

종달새가 누구인지

비둘기가 누군인지 헷갈리기까지 했어요

 

장 선생님의 말이 생각났어요

 

'연극은 혼자 하는 예술이 아니야' 

 

나는 나만 생각하고 있었던 거다

나만 신경 쓰고 있었던 거다

잘 보여야지 하는 욕심에 상대방 대사는 제대로 듣지도 않고

내 할 일만 했던 거다

그리고 글자가 계속해서 나타났지만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했어요..

 

종달새 역을 맡은 단원이 일본 순사에게 잡혀가자

꽃님이는 선뜻 보라에게 올빼미 역을 맡기고

자신은 전에 해본 종달새 역을 맡았어요

 

<올빼미의 눈>공연을 절대 취소할 수 없었거든요

또다른 중요한 행사가 있었어요

 

죽음을 무릎쓰고 연극도 독립운동도 열심히 하는

꽉찬달 단원의 모습을 보고

보라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공연도 절정에 달하는데....

 

"한 덩어리가 되는 게 뭘까요?"

"마음을 합하는 것 아닐까?

공연을 잘 해내는 것,

그 뒷일을 잘 해내는 것

그런 일들은 마음을 합쳐서 한 덩어리가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니까 말이야"

 

"내일 당장 독립이 된다 해서 오늘 할 일을 멈출 수는 없어

우리는 오늘이 모이고 모여서 독립을 이루게 되는 것일 테니 말이야

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뿐이란다

이미 다 정해진 것이라 할지라도"


보라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마음을 합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혼자서는 못하지만 여럿이 함께 마음을 합치고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도 깨달았으면 하네요

 

그리고 장 선생님이 왜 <올빼미의 눈> 공연을 하자고 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길 바래요!!!

 

우리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고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합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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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에서 생각 씨앗 찾기 천천히 읽는 책 41
서정오 지음, 박수영 그림 / 현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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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에서 생각 씨앗 찾기

 

옛이야기에 담긴

귀하고 값진 생각 씨앗

 

우리의 옛이야기 안 좋아하는 친구 없을듯요

어른인 저역시 옛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잼나더라고요

 

그저 재미만 있는 옛이야기일까요?

그저 꾸며놓은 이야기일뿐일까요?

 

옛이야기는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백성들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옛이야기에는 옛날 백성들 '생각의 틀'이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그분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았는지,

무엇을 중히 여겼는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우리는 옛이야기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정말 우리의 옛이야기에는 우리 조상들의

깊은 지혜가 숨겨져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열두 가지 옛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이 말 뜻은 열두 가지 값진 생각이 들어있다는 말이겠죠?

 

옛이야기에서 귀하고 값진 보물찾기 해볼까요?!

 

 

옛이야기 12편이 들어있답니다!!

콩쥐팥쥐, 흥부 놀부, 새끼 서발, 고리장이 염불, 똥 된장 이야기, 별난 과거

도깨비땅, 돈 도깨비 이야기, 양반과 잉어, 옹기장수 송사풀기, 나무꾼과 선녀, 백인고개의 호랑이눈썹

 

이 이야기들 속에는 어떤 생각 씨앗이 숨어져 있을까요?

귀하고 값진 보물 함께 찾아보자고요!

 

콩쥐팥쥐 이야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예요

 

콩쥐는 왜 열심히 일하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이 있어요

 

여러분 생각도 그런가요?

가만 보니 콩쥐는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울기만 했던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정말 콩쥐는 열시히 일은 안하고

요행만 바란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작가는 콩쥐는 제정신일 뿐만 아니라 아주 슬기로운 행동을 했습니다

왜냐고요? 콩쥐가 맡은 일은 애당초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할 수없는 일'이었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힘을 가진 상대가 나를 꼼짝 못 하게 억누르려 할 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웃과 힘을 합치는'것입니다

콩쥐가 한 행동은 바라 그런 뜻에서 슬기로웠습니다

'우는'행동은 내 딱한 처지를 여럿에게 알리는 신호였고,

그 신호에 응답하여 '이웃의 힘'이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이 듣고 읽은 콩쥐팥쥐를 읽고

이런 생각까지 못해봤네요

 

우리 어린이들은 콩쥐팥쥐를 읽고

더불어 살아가는 슬기를 배워

실천하며 살아갔으면 하네요

 

 

새끼 서 발

 

게으름뱅이는 왜 복 받을까?

 

우리 옛이야기에는 게으름뱅이가 복을 받는 이야기가 많이 있지요

 

게으름은 나쁜걸까요?

 

우리는 게으름 피우면 안된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지요

 

책에서는

"괜찮아, 게으름 좀 피우면 어때?"하고 다독여 주는 것이

훨씬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무조건 부지런한건 좋은걸까요?

값어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필요 없는 것을 생산하기 위해 땀 흘려 일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있을까요?

생각할 겨를조차 없이 열심히 일하는 대신 여유를 가지고

친교와 사색,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일이

정말로 값어치 있다는 생각을 우리는 왜 못 하는 것일까요?

부지런함은 선이요 게으름은 악이라는 생각은,

어쩌면 오랜 옛날부터 '남의 노동력으로 배를 채우는'사람들이

남을 부려 먹기 위해 지어낸 틀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책속에서

 

부지런함,게으름에 대해

값어치 있는 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백인고개의 호랑이 눈썹

 

나는 어떤 동물에 가까울까?

 

장가를 가지 못한 총각은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라는 심정으로

호랑이한테 잡아먹히려고 백인고개로 갔답니다

100명이 되면 고개를 넘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총각은 혼자 고개를 넘었지요

하지만 호랑이는 자신을 보고도 잡아먹지 않았어요

 

"너는 사람이라서 내가 못 잡아먹는다"

라고 말하는 호랑이

 

"너는 여태 사람을 많이 잡아먹어 놓고서 그게 무슨 소리냐?"

총각이 말했어요

 

호랑이 눈썹을 대고 보니

세상에 그 사람들이 다 사람이 아니였어요

소도 있고 말도 있고 개도 있고 돼지도 있고

가지각색 짐승들이였어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지요

사람 속내를 들여다 볼줄 알아야 하는데

요즘은 겉모습 치장하는데 여념이 없는 것 같아요

 

겉모습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고

겉모습보다는 속마음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또 사람답게 사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가르쳐주고 있는 이야기 같아요

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보다 못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지요

 

"너는 과연 사람답게 살아왔느냐?"

'고뇌하는'모습이 바로 가장 사람다운 모습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여태 '사람답게 살아왔나?'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그 순간이 바로 가장 사람다운 순간이란 얘깁니다

-책속에서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정말 귀하고 값진 보물들이

가득하네요

재미도 있고 이런 보물도 얻을 수 있는

우리의 옛이야기!!!!

많이 읽고 우리 조상들의 생각 씨앗도 찾아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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