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지킨 사람들 천천히 읽는 책 38
장주식 지음 / 현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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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을 지킨 사람들

 

세계 문화유산 남한산성

지금처럼 유지되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피땀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산성이며 잘 보존되고 있는 성이

바로 남한산성이라고 해요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아직도 직접 가보질 못했네요

책을 읽는 내내 조만간 꼭꼭 아이들 데리고

가봐야겠다고 다짐했네요~~

 

우리 나라의 모든 문화유산이 그렇듯

한순간에 만들어진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남한산성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했을까?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였을까?

가히 짐작조차 되지 않더라고요

 

역사책에서도 많이 나오는 남한산성

 

남한산은 백제 시대부터 중요하게 여겨졌다

고려를 침입한 몽골 대장 살리타는 끝내 남한산성을 점령하지 못했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남한산성은 더 중요한 곳이 되었다

- 저자 장주식

 

이 책은 이러한 남한산성을 만들거나

남한산성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랍니다

 

그중에는 뛰어난 정치가,학자도 있고

훌륭한 장수도 있으며 나라와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는

스님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름다운 여인도 있고

신앙을 지키며 순교한 종교인,

노비였지만 남한 산성 곳곳을 피땀으로 아로새긴

인물도 있습니다

하나같이 남한산성에 온갖 정성을 들인 사람들입니다

-저자 장주식

 

남한산성에 정성을 들인 사람들

같이 한분 한분 천천히 만나볼까요?!

 

 

책 곳곳에는 남한산성의 사진들이 많이 들어있답니다

직접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채워주더라고요

 

누가 처음으로 남한산성을 만들었을까요?!

 

백제를 세운 온조 대왕은 남한산에 올라

작은 성을 하나 마련하라고 말합니다

 

곧 건축을 시작하여 터를 닦고 집을 지어 놓고

'남한산성'이라 불렀다

 

남한산성의 역사가 백제 온조부터 시작되었군요!!

 

온조는 조선 인조의 꿈에까지 나타나 북쪽 성벽을 방비하라라고

말했다고 해요

 

정말 신기한 일이죠?

 

온조는 남한산을 백제를 지켜 주는 진산이라 여겼다

남한산성 안에 지금은 절터만 남은 남단사라는 절이 있었다

'남단'이라는 이름은 '남한산에 쌓은 단'이란 뜻으로

온조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남단사 터에 가 보자. 나라와 백성이 평안하기를

빌었던 온조 대왕의 마음을 느낄 수 있으리라

-본문 중에서

 

남한산성을 크게 수축해야 한다고 여러 번 건의한 류성룡

하지만 선조는 선뜻 뜻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해요

결국 남한산성을 제대로 수축하지 못한 채 임진왜란을 당했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이네요....

류성룡의 말대로 남한산성을 크게 수축했다면

임진왜란은 달라질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다행히 조선 인조가 남한산성을 대대적으로 수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산성을 쌓는 일에 기여한 승려들

 

산성을 쌓는 일은 평지에 성을 쌓는 것보다 몇 배는 힘이 든다

늘 산에서 생활하는 승려들은 산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잘 알았다

그렇게 벽암이 지휘한 승려들 힘은 남한산성을 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 신분이 낮은 노비들도

기여을 했답니다

 

서흔남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안에 살던 대장장이로

목숨을 걸고 성안과 성 밖을 연결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남한산성에 기여를 하였더라고요

짐작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책으로 그분들을 만나보니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그 덕분에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남한산성을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

 

여러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남한산성

우리도 남한산성 지킴이가 되어 잘 보존하여

후세에 남겨주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의 문화유산 아끼고 사랑합시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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