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하이웨이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31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여타의 모리미 도미히코 소설 같지 않게 문장이 간결한데도 매우 지루했다.

지금까지 읽은 이 작가 책은 한 쪽만 읽어도 흥미진진한 세계가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가 생기고 또 사람을 사로잡는 작가 특유의 문체가 독특하게 다가왔는데(번역자는 달라도 뭔가 이 작가만의 문체를 잘 살려서 번역했다는 느낌이 있다) 이 책은 매우 밋밋하고 재미없게 느껴졌다.

글에서 자기도 재미없는 얘기를 억지로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문장이 간결하고 표현이 무미건조한 건 초등학생이 주인공이라 그런 걸까?

독특한 설정에도 등장인물은 왜 이렇게 평면적일까?

아마 작가를 모르고 읽었다면 모리미 도미히코 작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을 듯하다


원작도 이런 느낌일까?

줄거리보다는 의문만 남는 이야기였다.


덧붙여 오늘 유정천 가족을 읽으려고 펼쳤는데, 첫 장부터 흥미진진하다.

그래!! 모리미 도미히코 소설은 이렇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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