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박한 근거로 고대 로마제국의 폭군, 혹은 부덕한 통치자들을 정당화하거나 별 일 아닌 듯 치부해 버리는 저자의 위험한 사고방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책 내용 또한 방대한 로마제국의 역사 속에서 길을 잃은 듯,어수선하니 좀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문장도 졸렬하여 한권을 끝내기가 쉽지 않았다.이탈리아를 소재로 쓴 정태남의 책 중 가장 형편없는 책이다.혹시 제목과 사진 때문에 일독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책을 찾아 볼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