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산산이 부서진 남자 [할인] 조 올로클린 시리즈 1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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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나는 사람이 희망을 모두 잃는 순간이 언제인지 알아. 긍지, 기대, 믿음, 욕망이 모조리 사라지는 순간. 나는 그 순간을 지배해. 완전히 장악해버리지. 그리고 그 순간, 내가 기다리던 바로 그 소리가 들려.˝
˝무슨 소리?˝
˝마음이 부서지는 소리. 뼈가 부서지는 것처럼 요란한 소리는 아니야. 그렇다고 심장이 저며지는 것처럼 부드럽고 축축한 소리도 아니지. 그건 하나의 인간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는지 아연히 상상하게 되는 소리야. 가장 강력한 의지가 무너져내리고, 과거가 현재로 스며들어오는 소리. 너무나 높은 고음이라서 지옥의 사냥개들만이 들을 수 있닌소리. 네게도 그 소리가 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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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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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으면 좋은 걸로 덮어버려야지˝


세상의 모든 일곱 살짜리에겐 슈퍼 히어로가 있어야 한다.


할머니는 거짓말을 그렇게 부른다. `또 다른 버전의 진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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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 건강법
8체질의학회 엮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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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사상체질이 아닌 8체질로 분류해 각 체질에 맞는 생활방식이나 음식등을 알려준다.
정확한 체질을 알려면 한의원에서 맥을 짚어봐야 하겠지만 이 책에서 대략적으로 성격이나 체질을 보고 분류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난 목양체질인 듯 싶다. 너무 나랑 똑같잖아..
태음인, 태양인 이런것만 들었었는데 8체질로 나뉘어진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의원에서 정확하게 알아보고 내게 좋은것, 나쁜 것들을 기억해 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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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배꼽마당 아이들 - 하찌동화집,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이창식 지음 / 연지출판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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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할아버지의 세대는 아니지만 나도 어렸을적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읽으면서 그시절의 향수에 젖었다. 딱지치기며 고무줄놀이,매미나 잠자리도 잡으러 다니고 저녁내 놀다가 밥짓는 냄새가 마을에 퍼지면 엄마들이 OO야 밥먹어~불러서 집으로 돌아가던 기억. 지금의 아이들은 과외에 학원에 치이고 그나마 노는것도 컴퓨터게임이나 스마트폰 게임일텐데. 자연을 벗삼아 놀며 자라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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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로큰 1 - 모든 기적은 삶에 있다
로라 힐렌브랜드 지음, 신승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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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언브로큰의 원작.
표지를 보고 전쟁소설일거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소설보다 더 감동적인 실화였다.
장거리경주 국가대표 선수였던 루이스 잠페리니. 올림픽을 얼마 앞두지 않고 세계 제 2차대전이 터지고 루이스는 공군에 지원해 전쟁에 참가하게 된다. 전투기를 몰던 루이스는 태평양에 추락하게 되고 47일간 뗏목을 타고 표류하다 일본군에 잡혀 전쟁포로로 수용소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다 석방된다.

​그린 호넷 호의 추락으로 인해 루이스와 필립스는 식량이나 식수나 피신처 없이 표류하는, 육체적으로 가장 절망적인 극한 상황에 빠졌다. 그런데 콰절런 환초의 경비병들은 루이스와 필립스가 모든 것을 잃었을 때에도 간직하고 있던 것을 빼앗았다. 그것은 존엄성이었다. 정신에서 가장 내밀한 무기인 자존심과 자부심은 인간성의 중심이다. 이것을 빼앗기면 인간성이 말살되며 사람들과 단절되고 배척받는다. 인간성을 말살하는 대우를 받은 사람은 엄청난 비참함과 외로움을 겪고 희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존엄성이 없으면 정체성이 사라진다. 본질적으로 인간은 스스로가 아니라 포획자 및 살도록 강요받은 환경에 의해 규정된다. 일본군 포획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인간성이 말살되고 가치 없는 취급을 받았던 미국 항공병은 일본군 때문에 형성된 심리적인 상태를 ˝나는 말 그대로 인간 이하의 존재가 되고 있었다˝는 말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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