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다. 가볍지 않은 시대의 이야기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좀 더 마음에 와 닿는 책. 친구들끼리 북클럽을 만들고 싶은 마음과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아니면 안돼! 라는 생각을 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책 뒷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는, 오랜만에 내 손에 꼽을만한 책을 읽었다.